오는 4일 문후보 공약 발표…고준일 시의원에게 임명장 전달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고준일 의원(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세종=세종인뉴스] 박승철 기자= 무소속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던 세종시의회 더민주 고준일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문흥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더민주당 시당으로 복귀의사를 밝히고 문흥수 후보 선거를 적극 돕기로 했다.

고준일 의원의 더민주당 복귀 및 문흥수 후보를 위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무소속 이해찬 후보 진영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고준일 의원의 당복귀를 시발로 일부 더민주 세종시의원들이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문제를 심각하게 의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더민주 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고준일 의원은 4일 오전 11시 문흥수 후보의 공약 발표와 함께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더민주 중앙당에서는 무소속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는 윤형권, 박영송 시의원에 대해 1차적으로 징계조치를 실시하고 더민주 세종시의원들에게 당으로 복귀를 강하게 종용하고 있으며 이를 거부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빠른시일내에 2차 중징계조치(선거후 제명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시당 관계자는 밝혔다.

박승철 기자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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