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장군 문흥수 후보지지 방문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문흥수 지지하러 왔다

▲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인 양승숙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대위원장이 문흥수 후보를 지지방문 했다

[세종=세종인뉴스] 차수현/기자= 20대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출마 각 후보자 진영이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행정중심도시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에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선거구에는 5명의 후보자들이 국회입성을 위해 치열한 유세전을 전개하고 있다.

각 후보자 진영 중 현재 세종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단연 더불어민주당의 문흥수 후보와 공천과정에 불만을 품고 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은 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이해찬 후보의 용퇴, 야권후보 단일화이다.

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는 선대위 출정식에서 이해찬 후보에게 "세종시 지역의 국회의원이 아닌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며 이 후보의 자진 용퇴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문흥수 후보는 국회 원내교섭단체 후보 중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선거진영이 타 후보자 진영 못지 않은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 출신인 양승숙(2002년 1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삼정도를 받고 여군 최초로 장군 진급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대위원장이 문흥수 후보 캠프를 방문해 “세종시완성”을 위해 문흥수 후보의 당선 당위성을 역설하며 자신의 선거 경험담을 말하면서 문흥수 후보에 대한 지지와 격려 발언을 했다.

▲ 2002년 1월 김대중 대통령으로 부터 장군 보직신고 후 삼정도를 받고 있는 양승숙 장군

자신도 지난 2012년 총선에서 뒤늦게 총선 후보로 논계금(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해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문흥수 후보진영은 늦게 시작한 것에 비해 탄탄한 조직을 갖추고 특히 더민주당을 사랑하는 권리당원 등을 비롯 야권지지성향의 인사들이 속속들이 문 후보 진영에 합류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무소속 이해찬 진영에 들어가 있는 세종시의원들의 당 복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어 "고준일 시의원의 문 후보캠프 합류를 환영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세종시 발전의 핵심적인 시기인 만큼 더민주당의 공식 후보인 문흥수 후보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굳게 손을 잡고 세종시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이날 문흥수 후보는 양승숙 장군의 지지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자신이 세종시 후보로 출마한 것도 운명이라면서 "뒤늦은 출발에도 자신을 지지하고 선대위를 구성하며 도와주는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고맙다"며  "세종시완성을 위해 같은 당 소속인 이춘희 시장과 함께 세종시완성의 방점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 이날 양승숙 전 장군은 문흥수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며 총선 필승 다짐 격려를 했다

이에 양승숙 장군은 문흥수 후보의 지원유세를 약속하며 "이번에도 2번을 찍어줘야 세종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시작도 더불어민주당, 완성도 더불어 민주당'이 할 수 있도록 문흥수 후보를 당선시켜 이춘희 시장과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세종시 발전을 시키자"고 호소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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