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중앙당 최영찬 직능국장 세종지원

세종 총선 더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총력지원 체제

▲ 더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문흥수 후보와 고준일 세종시의원

[세종=세종인뉴스] 박승철/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가운데 세종시 신도시 어진동 사거리에서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거리 유세전을 벌이는 가운데 더민주당의 문흥수 후보는 지난 4일 선대위에 합류한 고준일 의원과 함께 본격적인 차량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날 문흥수 후보는 유세연설에서 세종시 신도심 지역의 환경공해 문제와 함께 교육환경(학교용지 공급 부족 등) 문제 등을 거론하며 그동안 집권 새누리당과 현재 국회의원의 역할 부재를 질타하면서 세종시 발전이 더디게 된 점을 지적하며 "당선된다면 이춘희 시장과 함께 세종시 신도심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벌여 친환경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행복청장과 함께 정책 공조를 통해 건설공해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거리유세에 앞서 더민주당 중앙당은 당무협조와 함께 선대위에 직접 참여하며 중당당 차원의 문 후보 지원을 위해 선대위에 더불어민주당 '직능국 최영찬 국장'을 선거기간 동안 선대위에 합류 시키기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영찬 직능국장과 박재성 총괄선대본부장 및 이상만 공동위원장과 김부유 사무처장이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최영찬 국장은 중앙당과 세종시당 및 선대위 지원을 위해 5일자로 세종시 문흥수 선대위에 합류했다.

최 국장은 이날 선대위에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원·이상만 공동선대위원장·박재성 선대위 총괄본부장·김부유 세종시당 사무처장과 함께 선대위 활동 및 선거후 시당 복원 문제 등에 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준이 비례대표 의원 등에 관한 징계문제가 논의됐고, 더민주당은 비례대표의 해당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소속의 한 핵심 권리당원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결국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고 온갖 혜택을 받아왔음에도 공천불만으로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면서 더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 모두의 장래를 망치게 하는 것은 물론 향후 그들의 정치적 입지를 좁히게 하는 악수(惡手)를 초래하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양패구상을 하게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며 "결국 전적으로 당의 가장 많은 혜택으로 공천을 받아 24년간을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이해찬 후보의 정치생명이 끝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했다.

▲ 어진동에서 선거출마 방송 인터뷰를 마친 무소속 이해찬 후보

그는 또 "문흥수 후보는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나온 후보로 그 과정이 옳든 그르든 당의 선택을 받아 나온 후보를 밀어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이해찬 후보 진영이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야권 후보가 분열된 상태에서는 결국은 야당의 필패로 이어지니 이쯤에서 이 후보가 양보하고 내년 대선승리로 정권창출을 위해 세종시 지역의 국회의원이 아닌 야권 원로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간언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선거구도 과연 유권자의 선택은 누가 될지 자못 흥미롭다.

박승철 기자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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