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FC 최강자전! 청주 송진소속 “홍경락” 우승

세종시 킥복싱 무에타이 최강자전 성황리에 열려

최강자전 우승! 청주 송진 소속 “홍경락”


▲ 최강자전 우승! 청주 송진소속 “홍경락” 선수(왼쪽끝 장석회장, 중앙 홍경락 선수)

[세종=세종인뉴스] 임우연/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 킥복싱 무에타이연합회와 동양킥복싱연맹이 주관·주최한 제1회 SJFC 최강자전대회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 설치된 야외특설링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를 준비한 세종시킥복싱 무에타이연합회 장석 회장은 초등부 경기 후 대회사를 통해 “제1회 SJFC 최강자전대회가 준비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여러 가지 부족함이 있었지만 오늘 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 개개인이 훈련 중 흘린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여자부와 초등부의 선수로 출전한 선수들에게 "오늘 대회가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꿈과 이상을 실현시키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들 선수들의 출전을 격려했다.


▲ 최순묵 관장의 재능기부로 매주 일요일마다 지도한 영명보육원의 장대성 선수가 킥을 날리고 있다(사진 왼쪽)

한편 이번 대회를 총괄 진행한 세종시킥복싱 무에타이연합회 최순묵 관장(동양체육관 관장)은 "그동안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세종시 관내의 영명보육원(원장 김희숙)에 매주 일요일 마다 나가 청소년들을 지도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 고등부 장대성 선수(고3)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비록 첫 경기에서 상대방 선수에게 판정패로 지기는 했지만 기량이 부족함에도 그동안 배운 바를 링에서 보이고 싶다고 자청해 대회출전을 허락했는데, 승패를 떠나 그 열성과 무에타이를 배우는 자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향후 더욱 더 재능기부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4월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열린 경기이지만 세종인뉴스의 대회경기 보도를 접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세종시에서 보기 어려운 경기장면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 초등부 선수들의 열띤 경기 모습(사진=세종인뉴스)

특히 초등부 경기 때에는 관전하는 시민들과 대회 관계자 모두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해 세종시에서 처음 치러진 최강자전이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였다.

초등부에 이어 펼쳐진 여자부 경기 역시 관중들의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자라는 선입견을 털어버리듯이 남자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시합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들의 감탄이 나오기도했다. 시합 결과는 오현주 선수의 승리고 끝났지만 승패를 떠나 이도은 선수는 대회 출전에 의미를 부여하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