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유병진)개설 석좌교수초청 강연회 개최

김영진전.농림부장관, 명지대석좌교수로 “도전과응전의삶. 그 선택과 집중” 특별강연

[서울=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지난 4일(수) 오후3시 명지대학교(방목기초교육대학장:이원근박사)가 사회 각분야에서 저명한 지도급익사를 초빙하여 정기적으로 개최중인“명지대학석좌교수 초청특별강연회” 가 대학본부 중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그동안 5선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광주대학교 석좌교수와, 서울역광장의 500여 명 노숙자들에게 무상급식과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재기의 동기를 부여하는 (사)해돋는마을의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영진 전 장관이 초청강사로 나와 “도전과 응전의삶, 그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한 강연이 펼쳐졌다.

▲ 김영진 전 장관의 강연 모습

김 전 장관은 “저명한 역사학자 토인비교수의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되어진다”는 말을 인용하며 지난 날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우체국 사환으로 학비를 벌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축산과에서 염소반을지망, 천신만고 끝에 축산장학생으로서 근로장학생으로 학비를 벌어 고등학교를 마친 가난의 대물림 속의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고난에 찬 삶을 역설했다.

가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끈질긴 노력과 함께 자신이 살고있는 삶의 현장에는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가난한 서민들의 아픔은 어떤것인가? 또 이를 어떻게 해소시켜 갈 것인가에 대해 성심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청년기에 자신이 전개했던 통행금지해제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일화들을 통해 "어떠한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반드시 정의가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한평생을 사노라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로 고민할 때가 있다"며 "이때 우리쳥년.대학생 여러분은 '옳은것은 옳다하고 아닌것은 결단코 아니라' 고 말하는 정의롭고 옳곳은 선택이 여러분의 삶에 확고한 선택의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이 5.18민주화운동을 우여곡절 끝에 UN/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의 근·현대사속에 3.1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역사 속에 매우자랑스러운 3대 민족.민주.평화 운동"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프랑스 혁명사를 공부하며 매우 부러운 눈으로 이를 주목해 왔으나 이제 5.18민주화운동이 국제적으로 공인 받게되어 프랑스혁명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민족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는4.19혁명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고자 각계 지도자와 저명한 교수진들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6월중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4.19 혁명을 등재신청할 계획을 밝히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 인권. 정의 .평화 운동의 소중한 가치를 드높이고 거룩한 순국의 재단에 고귀한 생명을 바쳐 헌신해 온 영령과 그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함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더욱 소중히 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더욱 깊이 되새기는 삶을 영위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90분 간의 열띤 강연과 토론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은 강연 이후에도 많은 질의 응답을 주고 받으며 강연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