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요구 “응답한 광주광역시”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

[광주=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전국 사회복지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이 2016년도 보건복지부 인건비 지급 기준에 맞추어 지급하게 된 인권에 기반한 복지행정을 구현한 광주광역시(시민시장 윤장현, 이하 광주시)가 전국 사회복지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윤장현 광주시장(사진출처=국민일보)

광주시 사회복지사 등(사회복지사와 복지시설 등 종사자 포함)의 그동안 급여 수준은 2011년 혹은 2010년 기준으로 임금을 받아왔다.

그간 부당한 차별을 받아오던 사회복지사 등의 인건비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조금씩 인상되던 것이 지난 11일 광주시의회(의장 조영표) 2016년 추경예산에 포함된 “보건복지부 2016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예산 지침”에 따라 시에서 제출한 예산(안)이 통과되어 오랜 숙원이었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로써 광주시의 사회복지시설과 기관·단체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는 2015년 기준에서 2016년 기준으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따라 광주시 사회복지사 등은 2016년 1월분부터 소급해 2016년 기준으로 임금을 받게 되었다.

광주시 사회복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연대회의”를 조직해 수 년 동안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에 응답해준 윤장현 시장은 물론 시의회 조영표 의장을 비롯하여 전임 강운태 시장 등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광주시 2016년 보건복지부 인건비 적용기관(생활시설·이용시설)은 총 155개 소에 대상인원은 1056명으로 기존수당은 유지한 채 1월분부터 소급적용된 인건비를 받게 되었다.

▲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무료지원하는 김장김치를 담는 사회복지사 등과 자원봉사자들(자료사진)

한편 이와는 달리 세종특별자치시는 광주시와는 달리 2016년도 복지부 예산 지침과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 개선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복지기관별로 임금 보수체계가 다르다.

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부재한 복지정책에 세종시 사회복지사 등이 근무하는 생활시설과 이용시설별로 명확한 기준이 없는 주먹구구식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시개발은 명품, 사회복지 등 복지정책은 제자리걸음인 세종시 정책이 과연 명품행정인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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