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세종시 태권도 출전선수는 누구

제97회 전국체전 세종시 대표 선발대회

▲ 대한태권도협회 명예 5단증을 수여한 서성석 세종시회장(사진 좌측)과 명예5단 임상전 의장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 농어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협회장기대회 겸 제97회 전국체전 세종시대표선발대회가 열렸다.

세종시태권도협회(회장 서성석)가 주최·주관한 이번 선발대회에는 세종시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할 선수 선발과 함께 지난 1년간 각 태권도장(체육관)에서 연마한 실력을 뽐내는 겨루기와 품새 대회로 세종시 소재의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남·여 학생과 일반부 18세 이상으로 세종시 거주중인 시민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이날 태권도에 대한 국민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듯 출전선수 400여 명과(겨루기 155명, 품새 178명)학부모 및 대회관계자 등 700여 명의 대회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장승업 부의장·김원식 의원 및 최교진 교육감, 시체육회 오영철 수석부회장, 충남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태권도 경기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과 학부모 등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시태권도협회 박철순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대회에 앞서 서성석 회장은 세종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원식(시의원)·김종준·안영찬 등에게 국기원장상을, 김용환·이창희·박정훈 등에게는 대한태권도협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대회사에서 서 회장은 "세종시를 대표할 선수를 뽑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유치부 등 각 체급별 출전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무도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메달을 획득하는 등 앞으로 세종시 전국체전 선수단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열어준 희망을 보여주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치하했다.

임 의장은 이날 축사에 앞서 대한태권도협회 명예단증(5단)을 서성석 회장으로부터 수여 받았다.

이틀간 치러진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겨루기 부문 초등부 종합우승은 용인대 대덕태권도장, 준우승은 금메달 태권도장, 중등부 부강중학교, 고등부 용인대 대덕태권도장 등이 수상했다.

▲ 겨루기 개인전에 출전한 초등부 선수들의 자세가 자못 진지하다(사진=세종인뉴스)

▲ 초등부 개인전을 치르는 두 선수의 눈매가 제법 날카롭다(사진=세종인뉴스)

품새부문 단체우승은 신흥태권도장, 단체준우승은 세종의아침 태권도장이 수상했다.

개인전 겨루기 부문 1위 윤용준(금메달 태권도)외 66명, 2위 김정재(국가대표 태권도)외 66명, 3위 김규민(힘찬태권스쿨)외 88명에게 상장 및 메달을 받았다.

개인전 품새부문 1위는 김정건(태권길라잡이)외 44명, 2위 신예원(밝은아이 명동태권도)외 44명, 3위 홍성현(경희 대효태권도)외 88명 등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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