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활동 실시

집중호우에 따른 사면 유실 현장 긴급 점검

▲ 지난 6일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과 안찬영·정준이 의원 등이 수해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안찬영 위원장은 정준이 부위원장과 고준일 의장과 함께 지난 6일 양지고등학교 및 아름초등학교 뒤편 사면 절개지 유실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약 200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사면 절개지가 유실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를 통한 제반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우선 양지고등학교와 아름초등학교 뒷편 사면 절개지 현장에서 LH 및 시청 관계자로 하여금 현황설명, 문제점 및 조치사항 등 완전한 복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현장에 참석한 해당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추가 유실이 발생될 수 있으니 학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도 및 안내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고준일 의장은 금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장마기간 동안 등·하굣길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찬영 위원장은 LH 및 시청 관계자 등에게 “현재 장마기간으로 언제든지 비가 다시 내릴 수 있는 상황으로 추가 유실이 발생될 여지가 있다"면서 "사면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긴급 응급 복구하고, 학생들이 다칠 우려가 있으니 현장에 접근하지 못 하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신도시 주변에는 다양한 사면 절개지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든지 사면 유실이 발생될 수 있다"며 "사전에 점검을 철저히 해서 동일한 사안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영송·윤형권·이태환 의원 등은 지난달 29일 실시된 의장선거에 대해 자신들이 지지하는 박 의원이 의장직 선출에 실패하자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 상대당인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협의를 깨고 고준일 의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어 많은 세종시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윤형권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세종시 민주당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 내용 중 과거 왕조시대에 있었던 왕위를 무력 또는 역모를 일으켜 뺏았다는 의미의 '찬탈'이라는 문구와 '똥묻은개 겨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표현에 대해 선출직 공직자로서 품위를 잃은 지극히 악의적이고 사적인 문구를 사용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급등하고 있다.

세종시 K모 씨는 "검도인 출신이라는 윤 의원은 승패에 연연하며 의장직 선출에서 자신들이 계획하고 짜놓았던 의원이 의장이 안되었다고 같은 당의 고준일 의장 당선자를 인정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는 것은 세종시민과 자신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자신이 박영송 의원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인지 의아스럽다"고 개탄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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