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촉구운동 미주본부결성, 김영진 전·농림부장관 상임고문추대

지구촌에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LA 가든 스윗트 호텔 대회의실에서

18일 오전11시 '세계한인 개헌추진위원회 미주본부' 발대식 개최

▲ “개헌추진운동 해외한인 추진본부” 발대식에서 참석자를 대표해 선언문을 채택 중인 대표단 일동(우측부터 김재율 남가주 교협수석부회장. 차종환 본부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이내운 부 본부장)

[서울=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임우연기자 = 지구촌에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LA 가든스윗트 호텔 대회의실에서 지난 18일 오전 11시 '세계한인 개헌추진위원회 미주본부'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추진본부의 백종윤 부 본부장의 사회와 재미원로 사학자인 차종환 박사의 환영사, 이내운 부 본부장의 개헌촉구미주대회 개최 경위보고에 이어 이날의 발대식과 사전준비를 총괄한 김재율 목사의 개헌추진의 구체적 방향에 대한 발제강연이 있었다.

이어 김영진 전·농림부장관의 격려사와 개헌촉구결의문 채택, 한반도 평화통일 국민문화제 대표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영진 전·장관으로부터 평화의메달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차종환 본부장은 "우리 해외동포들도 본국에서 추진 중인 개헌운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34년만에 회복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행사에 가장 핵심인 개헌추진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임을 엄숙히 천명한다"고 선포했다.

김재율 사무총장은 개헌의 방향성 발제에서 "이원집정 권력체계로 대통령은 외치(외교)를, 국무총리는 국회 선출 후 내치(행정) 전담, 국회의원의 권역별비례선출제 확립,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가능 등이 담긴 내용을 발표했다.

▲ 미주 한인 개헌추진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차종환 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를 창설 초대상임대표로서 세계한인의날 제정과 헌재에 해외동포 참정권 회복청원 범국민 서명운동을 발의하고 국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세계한인 개헌추진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었다.

김 장관은 격려사에서 "34년전 개정이래 일부조항만이 수정되어 오랜기간 유지되어온 헌법을 개정하자는데 여·야 국회의원 203명과 우리국민 65%가 찬성하는 개헌추진 운동이 지구촌 175개국 750만 해외동포들의 동참으로 크게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IMF 당시 국내에서는 금 모으기 운동으로, 우리 해외한인들은 달러 보내기 운동으로 텅빈국고를 채워 가장 빠른기간 IMF를 극복하고 이를 지켜본 지구촌 사람들을 감격케했다"고 상기하며 "우리모두 이 개헌추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고 호소했다.

이날 창립된 세계한인개헌추진운동본부는 김영진 전·장관에게 상임고문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석자 기념촬영 후 LA근교의 글렌데일시 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소녀상'을 방문 헌화 및 평화메달헌정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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