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공단 KOC솔루션 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티오비스 추정 300리터 유출 사고 발생

▲ 사고경위를 밝히는 공장 관계자와 취재진들(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26일 오전 7시56분경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255-1번지에 위치한 KOC솔류션 공장(광학렌즈 재료(중합수지 모노모) 생산)에서 티오비스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 생한 화학물질(황하수소) 유출로 17명이 메스꺼움과 울렁증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재산피해는 사고가 모두 수습된 이후에 밝혀질 전망이다.

또한 현장 구조인력은 모두 방독면을 착용하고 폭염속에 구조활동과 현장통제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 세종시 각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피해 직원 등

세종소방본부 통제단은 이날 사고접수후 곧바로 부강면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부강안전센터 대원을 출동시켜 초동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소방공무원 비상발령을 명하고,안전조치(물 및 모래)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현지 공장에서 추가로 09:40분에 2차 유출사고가 발생해 10:30분경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현장에 급파된 소방관들에 대해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을 대비해 전원 샤워를 하도록 지시하며 출동 대원들을 교대 근무 시키는 등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 사고현장에 대응했다.

해당 공장 또한 남은 화학물질인 티오비스 8통에 대한 안정화 조치를 13시 01분경에 완료하며 수습이 정상화 되었다.

그러나 인근 부강면 주민 일부는 1차 유출과 2차 유출시 발생한 화학물질이 강력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향후 화학물질 유출에 대한 피해정도는 정밀한 조사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사고로 세종소방본부는 소방관70명, 중앙구조본부11명, 시청10명, 군인15명, 경찰43명, 기타 10명 등 159명의 구조·방호인력이 동원되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