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빠 엄마가 있는 으뜸초등학교

세종시 으뜸 학교, 으뜸초등학교

▲ “아빠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표현해요” 산행 후 가족 모두가 기념촬영을 하는 행복한 시간(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으뜸 초등학교(교장 이종현)는 지난해 3월 1일 6학급으로 편성 개교했다.

이후 지난 3월 1일 총 11학급으로 편성 운영하는 세종시 중심 초등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으뜸 초등학교는 이종현 교장선생을 비롯 정정숙 교감, 백선수 교무부장 등 22명의 교직원과 221명의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가족의 모범을 보이는 학교이다.

이종현 교장은 으뜸초 초대교장으로 부임 후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행복 으뜸 교육”이라는 학교 목표를 설정하고 교직원 모두가 온갖 노력을 기울이며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행복 으뜸 교육” 으뜸초등학교 최고야!     ▲ 계단길이 힘들어도 사진찍을 때는 모두가 행복 가득~~스마일(사진=세종인뉴스)

또한, 학교 학부모회 신희정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 역시 으뜸초의 화목한 교육 공동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와 학부모 간의 가교 역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희정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임원들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화합과 학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탁구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학부모, 아이들 및 교직원 간의 신뢰감을 쌓는 데 힘쓰고 있어 주변 학교의 부러움을 받기도 한다.

10월 두 번째 주말인 8일 오전 가을비가 시원하게 개인 조치원읍 오봉산에 으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으뜸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아빠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표현해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금연 합시다”라는 홍보 현수막을 준비하고 자녀들과 함께 산행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오봉산을 찾았다.

이날 학부모들의 캠페인에 이종현 교장선생을 비롯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회 김부유 위원장 등이 함께 참여해 오봉산 정상까지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복한 산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도심 속에서 태어나 자란 세종시 신도심 지역의 아이들은 오봉산 등산로를 걸으며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나무에 붙어 있는 사마귀를 관찰하고 이름 모를 야생초를 보며 아빠 엄마에게 연신 질문을 던지고, 오르막에서는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평소 산을 자주 찾기 어려웠던 학부모들은 땀을 흘리면서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정겨운 모습이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 아이를 안고 오봉산 숲길을 올라가는 학부모의 표정이 진지하다(사진=세종인뉴스)

▲ 아빠 우리 가족 행복 위해 금연 해 주세요!!!(사진=세종인뉴스)

세종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시민들로 서로 다른 환경과 지역에서 다른 삶을 살아와 각각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소통이 필요한 신생도시이다.

으뜸초등학교는 교직원과 학부모들 사이의 소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그 노력의 결과는 아이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심어주어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 저절로 좋아지는 효과를 보여 어떤 학교 보다 안정적인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 오봉산 숲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먹는 김밥이 행복한 아이들(사진=세종인뉴스)

▲ 오봉산 정상에 올라 기쁨의 기념촬영하는 아이들과 아빠 엄마 표정이 행복하다.(사진=세종인뉴스)

이종현 교장과 신희정 학부모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숲길이 너무 행복했다"며 "향후 학교 운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행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파하겠다"며 만족해했다. 아이들 역시 모처럼 집을 떠나 숲길을 걷고 아빠 엄마와 함께 먹는 김밥 한 줄에서 마냥 행복해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