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영신지구 관련 조사특위 개최

조사특위, 평택시민이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평택시 적극적 지원 당부

▲ 평택시는, ‘평택 동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수립 시 결정된 지제역 앞 지하차도는 교통영향평가와는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실토했다.

[평택=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평택시의회는 영신지구 개발관련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배의원) 주관으로 지난 1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조사특위위원 및 시 공무원, 그리고 영신지구 및 지제세교지구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신지구 조사특위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지제역 앞 지하차도 설치비용 분담과 관련하여 평택시와 영신지구⦁지제세교지구 조합 간에 치열한 공방전으로 진행되었다.

지하차도 분담금 문제는 ‘평택 동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그 결과를 근거로 평택시가 평택지역 도시개발사업자들과 협의하에 체결한‘이행각서’ 때문에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 박상규 도시국장은 각 사업지구에 부과되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조건으로 ‘이행각서’를 체결했으나 감면이 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고, 다른 조합에서는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받아 ‘이행각서’ 상의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평택 동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수립 시 결정된 지제역 앞 지하차도는 교통영향평가와는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실토했다.

이병배 특위위원장은 지하차도 문제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사업 진행이 안된 것은 평택시 책임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영신지구와 지제세교지구는 평택시민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개발과가 도시 방해과가 돼서는 안되며 평택시가 민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와 지원을 다해야 된다는 주문을 했다.

다음 조사특위는 11월 9일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평택시와 영신지구 및 지제세교지구가 협의하여 해결방안을 찾아 KTX 개통이 임박한 지제역세권 개발이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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