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대전시당 첫 창당 시작

김무광·임상범 공동위원장 선출

▲ 늘푸른 한국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함께한 최병국, 정운찬(전 국무총리), 이재오 공동위원장(사진=세종인뉴스)

[대전=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늘푸른한국당(공동위원장 이재오·최병국, 이하 늘푸른당)은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절차에 돌입했다.

늘푸른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시·도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당대회를 열었다.

지난 10월 28일 98명의 발기인이 모여 대전시당 창준위를 구성한 이후 이날 1000여 명의 당원이 확보되어 창당대회를 갖고 공동위원장에 김무광·임상범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최병국·이재오 공동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늘푸른당이 주장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시대를 열고 사회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구현하고, 남북자유왕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외교정책 등을 펼치는데 늘푸른한국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오 공동위원장은 “우리 정치에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 속에 퇴임한 대통령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는가”라고 되물으며 “문제의 본질은 ‘인물’이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면서 “재왕적인 5년 단임 대통령제를 그대로 두면서 우리 정치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지난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구조는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나누고 국회가 합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무광, 임상범과 이재오(사진 좌측), 최병국(사진 우측) 공동위원장     ▲ 늘푸른한국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상범 위원장의 인사말

늘푸른당은 대전광역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12월초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순차적으로 마무리 한 후 내년 1월11일 공식 창당한다.

대전시당 창당에 앞서 늘푸른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전 수석 교체 △내각 해산 및 중립내각 구성 △새누리당 지도부 즉각 사퇴 또는 당 해체 △여야 특검제 합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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