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운동 초등생 납치사건 허위신고로 수사종결

미성년 어린이 허위신고로 밝혀져

▲ 야간 단속활동중인 세종경찰서 경찰관들(세종인뉴스 자료사진)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8일 오후 2시경 세종시 고운초등학교 앞에서 신원미상의 성인 남자가 모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납치를 시도해 피해 학생이 손을 깨물고 저항해 납치를 모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112 신고전화는 허위로 밝혀졌다.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는 "해당 사건은 전화를 한 어린이의 허위신고로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밝히며 "미성년자인 어린이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 L 경찰관은 "이날 납치사건 미수는 허위신고 전화로 밝혀져 다행"이라면서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강력팀 수사관들이 동원돼 수사하는 등 적지않은 경찰력을 낭비했고 많은 시민들이 놀랐다"면서 "112 신고 전화에 대해 학교차원의 홍보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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