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축규제 완화 도시계획 조례 공포

생산관리지역 건폐율 20→30%, 생산녹지지역 등 건폐율 20→40%로

▲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고복저수지 상류) 임야에 단독주택 건축 기반공사 현장(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정영성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 공포했다.

세종시 성장관리방안으로 수립한 생산관리지역의 건폐율을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높여주고, 생산녹지지역 등에 있는 기존 공장 건폐율을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20% 이하’에서 ‘40% 이하’로 올렸다.

또 자연녹지지역 내 학교 증축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폐율을 20%에서 30%까지 높여줄 수 있고, 생산녹지지역 내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의 경우는 건폐율을 20%에서 60%까지 완화했다.

유치원, 아동관련시설, 노인 복지시설 등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제외하여 민원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하도록 했다.

세종시의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공포로 생산관리지역 등에 주말전원 주택 건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종시 신도심 지역 인근의 임야 등 생산관리지역에는 관련 조례가 공포되기전에 전원주택을 짓기위한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세종시의 건축규제 완화 정책 공포로 도심인근 지역에 대한 전원주택 건축이 많아질 전망이며, 공장 신축건축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종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세종시 유일의 시립공원 고복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야에 버섯재배 하우스와 단독주택 5동이 들어서는 연서면 용암리 임야개발 현장(사진=세종인뉴스)

이번 조례 개정을 준비했던 세종시청 배영선 도시과장은 “이번 건축규제 완화 조례 공포로 시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편익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도계획조례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http://www.el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세종시청 도시과(044-300-5212)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성 기자  yeosuja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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