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헌법 질서 내에서 혁명적 변화를 이룩하자

대통령 권한대행, 새 국무총리 선임하자

▲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혁명은 헌법질서 내에서 평화적으로 이루어야 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선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사진설명=야권 대권잠룡 정치인 합동 기자회견장,왼쪽부터 김부겸,문재인,박원순,심상정,안철수,안희정,이재명,천정배 순, 사진제공=천정배 의원실)

[국회=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20일 오전 검찰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수사결과 발표에서 현직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개입을 확인했다.

오늘 검찰의 발표와 관련해, 국민의당 “비상시국정치회의” 에서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6월 항쟁 이후 29년 만에 우리는 다시 위대한 시민혁명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번 혁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등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퇴진시키고 엄중 처벌해서, 다시는 헌법정신을 짓밟는 지도자와 정권이 들어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천 의원은 계속해, 대통령 하나 바꾸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짜고, 극소수 특권세력에 의한 독점·독식의 낡은 시대를 마감하고 모든 국민의 상생과 협력이 보장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정치·사회 구조의 혁명적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혹한 희생을 치르고도 성공에 이르지 못했던 동학혁명과 5.18, 절반의 성공에 그쳤던 6월 항쟁의 역사를 이번에 또 되풀이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퇴진 운동을 계속 강력하게 벌이자며, 아울러 대통령 권한대행 등으로 구성되는 과도정부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짜자고 주장했다.

또한 범국민적인 토론을 거쳐 정치·사회 구조의 혁명적 변화를 이룩하자며, 선거제도 개혁과 내각제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경제민주화·검찰 등 공권력 개혁과 지방분권 등을 논의하고 추진하자고 했다.

천 의원은, 이번 혁명은 헌법질서 내에서 평화적으로 이루어야 한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국민적 신망이 높은 인물로 새 국무총리, 즉 대통령 권한대행이 될 새 국무총리를 선임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현실을 직시해서 지체 없이 탄핵을 준비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이나 헌법재판관 일부가 탄핵에 부당한 차질을 빚게 하지 못하도록 범국민적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