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 동산고등학교 학교폭력 Zero에 도전

학교폭력예방백신 V-3 멈춰

▲ 대전 동산고등학교(사진=학교 홈페이지 이미지)

[대전=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엄주영 기자= 학교폭력예방센터 김건찬 사무총장과 박경숙 상담실장 등은 대전 동산고등학교(교장 오현일)에서, 이광우 대전학교폭력예방센터장의‘키워드 강의’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1일(월)부터 25일 (금)19:00~20:30까지 4일간 대전 동산고등학교 웅비관에서 1,2학년 학생 706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청소년폭력과 관련된 “학교폭력 Zero화 사업의 일환인 학교폭력예방백신 프로그램 “V-3 멈춰” 나! 너! 우리!” (나! 때리지마, 너! 지켜줄게, 우리! 모두는 소중하잖아)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전문프로그램인 V-3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유형 및 특징, 학교폭력 실제 사례, 학교폭력대책법률, 폭력 대처법 알림이, 상담이, 지킴이, 학교폭력 멈춰, 폭력예방 퀴즈, 서약서 선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학교폭력예방센터 사무총장 김건찬 강사의 활기찬 강의와 진지하게 경청하는 학생들

특히, 팩트가 있는 강의, 즐거움이 있는 강의, 함께하는 강의, 참여하는 강의, 학생들과 강사가 소통하는 강의로 학생들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교육프로그램을 접한, 2학년 백승은 학생은 “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와 달리 ‘역대급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징후 낌새가 보이면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리고,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방관하지 않고, ‘멈춰’ 라고 강하게 제지하거나 거부를 해야 합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교폭력 담당 김현철 선생님은 “예전 다른 강의와 다르게 강사님이 아이들 눈 높이에서 학교폭력예방과 대처에 대해 재미 있고 팩트와 감동으로 집중해서 강의” 해주시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 들었다.

▲ 전체 멈춰!! 강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따라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사진제공=학교폭력예방센터)

또,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부한다고 책을 펼치고 있던 학생들도 책을 다 접고는 강의의 매력에 빠졌으며,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물레이션을 동반한 교육이라 더욱 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내년 학기초에 다시 한번 꼭 초청하겠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지난, 21일 1일차 첫 강의를 한 박경숙 상담실장은 “고등학교 문과반 아이들이 이렇게 자세가 반듯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도 깊었으며 호응도가 높을 줄 몰랐다”며 동산고 학생들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 1일차 강의를 진행중인 학교폭력예방센터 박경숙 상담실장

지난 2011년 3월 1일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오현일 교장은, 최근의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다양성과 창의력을 토대로 한 교육의 패러다임(paradigm)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본교는 창의력이 미래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이 시대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하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력 신장과 인성 함양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오현일 교장

아울러,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하여 학력을 신장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지적〔知〕, 정서적〔德〕, 신체적〔體〕으로 조화를 이룬 전인 교육으로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 '창조하는 사람', '건강한 사람', '멋을 아는 사람'을 교육의 목표로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대전동산고등학교에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전 동산고등학교는 지난 1966. 11. 19일 학교법인 행촌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12학급으로 출발해, 1979. 3. 1일 초대 김기왕 교장이 취임 했다. 이후, 지난 2003년 10월 36학급으로 학칙을 개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5대 오현일 교장 취임 이후,지난 2월 3일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제35회 졸업생’을 배출시킨 대전지역 사학명문이다.

엄주영 기자  coping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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