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마을공동체 성황리에 종료

녹색어머니회,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등 단체 참여로 행사 성황

▲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란?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생각을 적은 쪽지 생각으로 가득찬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부스(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목)부터~16일(금)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 학생회,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교원, 세종시민이 함께 준비하고 주최 하는 ‘2016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했다.

세종 교육공동체 한마당은 2016년 한 해, 세종교육혁신을 추진하며 얻은 ▲교사의 성장 ▲자유학기제 확산 ▲학생 자치 ▲학부모와 시민의 교육 참여 등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이로써 형성된 공감대를 토대로 학교혁신의 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이틀간의 행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관과 로비에서 무대 공연과 전시 ⁃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소회의장에서는 학생 참여 수업 시연과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공유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특히,지난 15일 학생축제에서는 각 학교별로 준비한 기존의 댄스 중심의 공연에서 연극,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성과물들을 선보여 학교자치의 성장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선보였다.

▲ 지난 15일 신나는 공연을 스스로 준비한 학생들의 무대가 돋보였다.(사진=세종인뉴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임원들은 직접 준비한 행사참여 부스에서 “내가 생각하는 마을공동체” 라는 주제어를 선정하고 참여 학생들의 쪽지 한 마디를 직접 받아 붙이는 행사를 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학생들은 물론 일반 교사들과 교육감까지 참여해 직접 쓴 쪽지를 붙이는 등 참여 호응도가 폭발적이었다.

▲ 세종시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가 진행한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란" 주제의 부스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사진=세종인뉴스)

행사 이틀째인 16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 외에도 ‘새로운 교육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제동 초청 공연과 웹툰 ‘스피릿핑거스’로 널리 알려진 한경찰 작가를 초청해 진로 멘토로서 청소년을 만나는 자리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성황리에 개최되던 이날 교육공동체 행사장에 일부 시민들이 행사장 로비 한쪽에 “박근혜 퇴진과 노무현공원시민 추진위원” 모집 광고를 해 참석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참석 학부모 A씨는 세종교육청 주관의 학생을 위한 행사의 장까지 찾아와 정치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몰상식적인 행태라며 이들의 행동에 대해 몹시 분개해 했다.

▲ 녹색어머니연합회는 학교스쿨죤 등 교통상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횡단보도 사고예방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사진=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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