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서중학교의 아름다운 겨울준비

꿈·끼·열정의 무대로 하나 되는 축제

▲ 지도교사(사진 중앙)와 학생들이 댄스 실력이 출중했던 힙합댄스팀의 멋진 공연무대(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영하의 날씨인 23일 세종시 연서중학교(교장 김진선) 교정에는 겨울의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는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준비되었다.

2016년은 연서중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였다.

낡고 비좁은 학교 교정을 세종시 건설에 힘입어 멋진 학교로 환골탈퇴(換骨脫退)시키며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또한 공모제로 초빙해온 김진선 교장의 취임이후 연서중학교는 활력 넘치는 학교로 변모해 가고 있다.

김진선 교장은 취임이후 학생들의 재능을 한껏 살려주는 교육행정을 개방적으로 운영해 각자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 연서중학교의 분위기가 일신할 수 있었다.

연서중학교 김태호 운영위원장은 김진선 교장 부임이후 학교동아리 활동에 활력이 넘치고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하나 되는 모습으로 세종시 어느 학교보다 뒤지지 않게, 학생과 교사들이 일체감을 갖는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교자랑이 대단했다.

김진선 교장 또한 오늘 “제2회 연서 한마음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와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가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성숙되고 멋진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지도교사들과 학생들의 준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 세종경찰서 신재윤 경사가 리더인 학교 동아리밴드의 연주실력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사진=세종인뉴스)

이날 멋진 축제는 오케스트라 금관5중주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열렸다.

이후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광고 ‘내 생애 최고의 순간’ UCC상영과 흡연예방 UCC(세종시 대회 동상 수상 작품) 등이 선보였다.

또한 세종경찰서 신재윤 경사가 지도하는 학생 밴드부의 멋진 공연에 함께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노래를 따라 열창하는 무대가 이어지며, 앵콜이 쇄도해 준비한 곡 이외에 추가 연주까지 해야 하는 밴드 실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힙합댄스, 비타민 댄스팀을 비롯 이 학교 운동부인 레슬링 부원들이 나와 레슬링 시범과 함께 코믹댄스를 선보여 학생·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무대 공연에 앞서 오전에는 학교 내부 곳곳에 준비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각종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 세종시 UCC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흡연예방 UCC 동영상 일부

시국을 반영하는 퇴진 풍자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들을 그림으로 혹은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한 공간에서 연서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읽을 수 있었다.

멋진 학생과 멋진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연서중학교의 겨울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 부끄러운 대한민국 권력의 실태를 풍자한 작품도 전시대에 올라와 있다.

▲ 연서중학교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모형과 멋진 그림 작품들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엿볼수 있게 해줬다.

▲ 다양한 생각이 다양한 형상들을 나타나게 한 멋진 작품성이 돋보이는 표현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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