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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혁신의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권익 지키겠다

▲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조승철 후보으 선대위 출범식이 지난 7일 열렸다.(사진=세종인뉴스)

[서울=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 회장 선거에 오승환·조승철·김진학·이호경 후보(기호 순서) 등이 출마한 가운데 기호 2번 조승철 후보는 지난 7일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은 전국 사회복지계 인사 300여 명과 더불어민주당 백제현 의원과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 등이 참석 조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는 가운데 이날 출범식은 조승철 후보의 사회복지사 선서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 사회복지사계의 ‘현장 전문가“로 불리는 기호2번 조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남다른 공약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조 후보는 먼저, ‘사회복지사 누적 처우개선비’를 2019년까지 500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허황된 공약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조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와의 담판 끝에 ‘사회복지사처우개선비 97억 5800만 원’을 확보해 16,300명의 사회복지사가 2017년도부터 혜택을 보게 하는 성과를 나타내 조 후보의 공약이 실천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 기호2번 조승철 후보가 자신의 중요 공약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조 후보는 또, ‘협회장 소환제’를 즉각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공약은 한번 당선되면 임기 중 잘못을 저질러도 책임지지 않는 한국의 선출직 풍토에 대한 반증이기도 한 공약으로, ‘책임지는 협회장, 유능한 협회장’을 표방하며 당선된다며 협회가 제대로 일하는 협회, 사회복지사 권익보호를 위하는 일 하는 협회로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이날 조 후보의 눈길을 끄는 공약발표 중 ‘사회복지서비를 제공해야 할 사회복지사’들이 역설적으로,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욕설은 기본이고, 때로는 구타 등 폭행’을 당해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현장 경험을 귀담아 듣고 만든, ‘사회복지사 지킴이센터 건립’이 발표 됐을 때 출범식장에 함께한 사회복지사들의 열띤 박수 소리가 이 공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 후보는 현재 4명의 후보 중 가장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 젊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출범식에서 몸짓으로 사회복지사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는 표현을 하는 조승철 후보(사진=세종인뉴스)

이런 후보자의 선거홍보용 홈페이의 주소도 매우 이채롭다.

www.wegohigh.kr 이라는 주소는 바로 미국민의 가장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중 일부로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조 후보를 지지한다는 현장에서 만난 사회복지사 이은경씨는 이번 선거가 ‘공정선거, 정책선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일부 후보 진영의 ‘흑색선전과 네버티브 선거전’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며, ‘네거티브 선거는 필패’라는 인식으로 깨끗한 사회복지사들의 선거문화가 정착이 되는 선거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경기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승철 후보외에도, 오승환 울산대학교 교수,김진학 서울 도봉구 구립도봉실버센터 원장,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출마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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