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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D-377 내년 지방선거, 세종시의원 후보는 누구➀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선거 편

D-377 내년 지방선거 우리지역은 누가

신도시 여당 강세, 기존지역 야권 우세

2018년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할 현직 시의원들과 예비 후보자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정치=서동명 기자] 대선이후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침없이 치솟고 있으며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율 역시 역대 지지율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1.08%로 당선이 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6.17%로 선거당시 국민의 야권 지지율이 68.66%의 압도적 지지율이 나온 것은 이른바 탄핵정국에 대한 국민의 여망이 정권교체에 있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보수정당은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 24.03%, 바른정당 유숭민 후보 6.76%로 구(舊)여권 지지율이 30.79%임을 감안하면 대선정국 당시 국회의 탄핵발효를 기점으로 대통령은 민주당의 문재인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 정치인들 역시 377일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짜며 선거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총선과 지난 5월 대선결과 세종시 신도시 지역은 아름동을 비롯한 전 지역이 민주당 지지세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조치원읍을 비롯한 읍·면 지역은 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지지율 우세지역으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세종시 전체 평균 득표율은 민주당 1위, 국민의당 2위. 한국당 3위로 나타나고 있다.(신도시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이런 선거결과를 분석해 보면 내년 지방선거는 각 당과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도 있다.

대부분 시민들의 관심은 시장 후보군에게 몰려 있고 교육감과 시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으로 관심 밖이었던 지난 선거 결과들을 볼때 대선 당시 현재의 지지율을 기준으로 신도시 지역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자만심을 가져도 무방할 것이라는 여론이 낮설지 않은 이유이다.

결과적으로 후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풀이된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누구라도 당선이 된다는 자신감이 세종시당 당원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주고받을는 말이 나올정도다.

현재 세종시 신도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 시의원은 한솔동 지역구에 윤형권·안찬영 의원과 도담동을 지역구로 하는 고준일 의장 등 3명이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는 지난 2014년에 비해 인구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금년 연말까지 30만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시의원 선거구 증설이 불가피 해 의원 정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현재 예상 의석수는 비례대표 포함 19석 정도로 예측되고 있으며 각 정당 추천 선거구획정 위원들은 정당을 대리한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치열한 각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해찬)은 상임부위원장에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인 이강진 씨, 정책실장에 박영송 시의원의 부군인 천용기 씨가 급여를 받는 유급 당직자로 있다.

대선이후 민주당 세종시당은 치솟는 정당지지율에 힘입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입후보자들의 입당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종시당 내부사정에 밝은 핵심 당원들에 따르면 이미 시의원 후보자 진영이 짜여 져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당론을 지켜 총선 이후 ‘당을 지키고 총선 기여도를 인정받아 ‘민주당 1급 포상’까지 받은 원칙론자 고준일 의장은 현재 신도시 지역의 학교 관련 시민모임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등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민주당 세종시당 의원 중 유일한 지역구 재선 의원으로 지난해 후반기 의장으로 각 정당별 고른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내년 지역선거에서는 종촌동 지역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아름동 지역 일부 시민모임 임원진들은 아름동 지역으로의 출마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른바 고준일 의장 저격 공천설과 함께, 그 저격수로 종촌동 지역에 이해찬 의원 보좌관으로 임명된 박성수 씨를 내보낸다는 시나리오가 세종시당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기도해 민주당 당원 사이에서는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다.

또 한솔동 지역 2개 선거구는 1개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 일찌감치 안찬영 의원이 선점을 하고 지역 여론에서 밀린다는 윤형권 의원은 한솔동을 떠나 어진동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져 다른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단독 선거구가 확실시 되는 아름동 지역은 세종시당 조직국장을 맡고 있는 상병헌 씨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도담동과 어진동이 통합 선거구로 예측되는 지역에는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세종시 문펜의 박정선(도담초 학부모 회장)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호남 출신의 박정선씨는 지난 총선에서도 이해찬 의원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운동과 새롬동 등 기타 신도시 지역은 선거구획정 등이 완료되는 시점에 후보군 등이 정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치원읍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5명의 시의원(비례대표 포함) 사정은 더욱 복잡하다. 선거구 재 획정 시 현재 4곳의 선거구가 2~3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조치원읍 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박영송·서금택·김원식·이태환 의원 등 4명과 비례대표 정준이 의원 등 모두 5명의 의원이 있다.

조치원읍 원도심지가 지역구인 서금택 의원은, 지난해 의장선출 시 이춘희 시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영송 의원을 의장 후보로 지지하는 시당 의원(윤형권, 안찬영, 이태환)들의 의사에 반해 의장 출마를 강행해 의장 선출을 하는 본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후반기 시의회 의장 선출시 민주당 서금택 의원이 자신을 의장후보로 인정해 줄것을 요청하는 모습에 같은 당 김원식 의원이 외면하고 있다.

비례대표인 정준이(비례대표) 의원은 지난해 의장 선출 문제와 관련해 상임위원장 자리에 관한 배분 문제에 대한 불만을 당시 임상전 의장에게 말하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행정복지위원장을 밀어준다면 자신도 임 의장을 다시 밀어주겠다고 했다는 복수의 다른 의원들과 정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말이 나와 한동안 곤욕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죽림리와 번암리를 지역구로 둔 김원식 의원 역시 지난해 의장 선출시 박영송 의원이 아닌 현 고준일 의장을 밀며 부의장 몫을 받아 내부적인 진통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례대표인 정준이 의원이 김원식 의원 지역구 출마를 희망해 지역구가 겹치기도 한다는 관측이 있다.)

또 이태환 의원은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시장의 노선을 충실히 견지해 신임도 면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어 다음 선거에서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끝으로 박영송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출마가 아닌 이춘희 시장의 선거참모로 뛰며 이 시장 재선 후 정무 부시장으로 경력을 쌓고 2020면 총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노린다는 설이 파다해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한 차성호 씨 역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연서면과 전동면 선거구가 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높아 이를 피해 도담동 지역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세종시당 일부 당원들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입후보 예정 희망자들은 당 지지율이 높은 신도시 지역으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당지지율이 약한 읍·면지역은 야당 후보들과의 험난한 선거전이 기다려지는 탓인지 뚜렷한 후보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세종시 최남단 지역인 금남면 지역(현 임상전 의원 지역구)에는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던 김동빈 씨가 한국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해 다시 출마 준비를 하고 있지만, 금남면 체육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는 안정호(전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감사)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공천에서 안정호씨가 받을 확률이 높다는 지역 내 평가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금남 유권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정준이 의원이 발언하는 모습

금남면은 지난 5월 대선에서 민주당 41.7%, 야권 58.3%의 지지율을 나타내 신도시 지역과 달리 읍·면 지역은 당 지지율과 개별 출마후보자를 평가하고 선출하는 경향이 강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측된다.

정치는 흔히 생물이라고 한다. ‘작은 촛불 하나가 태풍의 횟불’이 되듯이 작은 변수 하나에도 민심의 바람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세종시 시의원의 역할은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시장과 교육감 등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이 그 기본이다. 국회의원과 시장에게 충성하는 시의원이 아닌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아프고 가려운 곳을 긁어 주며, ‘정당 대표선수가 아닌 시민의 대표선수’를 선출하는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은 ‘세종시민 역량’에 달려 있다.

‘행정수도 세종시’는 특정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게는 충청권이 중심이 되고 크게는 국민적 합의가 뒷받침 되어야 '내년 지방선거 국민투표 개헌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실현 될 수 있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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