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착공 10주년 맞이 5개 사전행사 성료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등 개최

[세종=차수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2007년 7월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사업 기공식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7월 이후 개최할 예정인 기념행사에 앞서 그 동안의 도시개발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행사를 개최했다.

사전행사는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학술토론회 위주로 진행했으며,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음을 밝혔다. 사전행사로 개최한 행사는 총 5개이다.

▲ ‘행복도시의 미래’ 그리기 대회(5.1∼5.8, 8일간) 및 교육시설 공모전․전시회(5.19∼6.3)

▲ 글로벌 종합건설사업관리 학술토론회(심포지엄)(5.18)

▲ 행복도시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6.1)

▲ 행복도시 착공10주년 교통SOC 4대학회 연합 학술토론회(6.8)

▲ 건축 특화방안 논의를 위한 행복청-한국건축학회 공동 학술세미나(6.12)

‘행복도시의 미래’ 그리기 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저학년)’, ‘내가 살고 싶은 도시(고학년)’ 등을 주제로 공모하였으며, 총 161명의 학생이 응모한 작품 중에서 최우수, 우수 및 특선작 등 총 20점의 작품을 도시 건설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포함 여부 등 작품의 창의성 위주로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시설 관련 세미나도 5월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개최하여 미래 교육시설 도입 방안을 논의하였다.

‘글로벌 종합건설사업관리 학술토론회’는 지난 5월 18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사업관리 발전방향을 살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학술토론회에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및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현황’ 등 국내 우수사례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인 사업관리 회사인 CH2M Hill의 해외 사업관리 사례와 경향 등을 공유하였으며, 이와 같은 선진사례를 본따르기(벤치마킹) 함으로써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행복도시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는 6월 1일(목) 고운동(1-1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하였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 전문가, 활동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여 세계적인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효성 있는 공원녹지체계 운영 모형을 모색하였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교통SOC 4대학회 연합 학술토론회’는 6월 8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한교통학회, 한국철도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ITS학회 등 교통SOC 분야 주요 4개 학회와 함께 개최하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주민참여자문위원단 도시건축분과 위원들이 학술세미나에 함께 참여했다.

학술토론회에서는 행복도시에 국내최초로 도시계획에 도입한 환상형도로망을 비롯하여 대중교통중심개발,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심속도 저감대책 등 그 동안의 교통정책 성과를 돌아보며,

행복도시가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변화 추세에 맞춰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통기반(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통SOC 분야 4대 학회가 한군데 모여 교통의 미래상을 의논하였다는 뜻 깊은 의미를 띈 행사로 평가받았다.

 ‘건축 특화방안 논의를 위한 행복청-한국건축학회 공동 학술세미나’는 6월 12일(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으며, 행복도시의 건축특화방안과 향후과제, 유럽의 건축혁신 사례와 시사점 등의 주제발표 이후 보다 발전된 건축전략 수립을 위한 개선과제 등을 논의하였다.

12일 행복도시착공 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이충재 청장과 한국건축학회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행복청에서는 세종시와 함께 7월 이후 개최 예정인 착공 1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포럼(국제 6.29∼7.1, 국내 7.6), 신기술대전(7.19), 친환경 빗물관리 세미나(7.21), 주민참여 행사(7.22)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10년 동안 행복도시를 건설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미 완료한 행사 외에도 앞으로 남아있는 행사가 많이 있으므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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