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보육원, “연서면 일소회 초청받아 대전 오월드에서 신나는 하루” 를 보내

세종시 일소회 회원들과 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세종=서정분 기자] 세종시 유일의 아동양육시설인 영명보육원(김희숙원장)은 지난 18일 일요일, 지역사회단체인 세종시 일소회(회장 권상용)의 초청을 받아 아동 20여명이 일소회원들과 함께 대전 오월드에서 신나는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일소회는 지역 내 전·현직 예비군 중대장과 소대장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행사는 일소회 회원들이 원생들의 ‘1일 부모’가 되어 대전 오월드에서 사파리와 놀이기구를 함께 체험하고 원생들이 좋아하는 간식에 옹기종기 한자리에 모여 식사도 같이 하며 따듯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나들이였다.

김희숙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 한 명이 자라는 데에는 온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는 속담처럼 지금까지 지역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영명동산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랄 수 없었다”며 회원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른들을 공경하고 바른 인성의 아동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일소회 권상용 회장은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적립해 지역과 함께 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돕는 행사를 매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영명동산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광업을 하는 일소회 총무 나광현 회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관광버스를 제공해 회원들과 아이 모두가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권 회장은 또 이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는 총무인 나광현 회원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버스를 제공해 회원들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하며 회원 모두가 무더위속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 보람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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