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종, 행복한 세종”을 위해 시민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점 하나로 (●) 사람을 구하는 블랙 닷(Black dot) 캠페인

[세종인뉴스=서정분 기자] 세종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 권우미,이하 상담소)는 4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세종경찰서(서장 김철문)와 함께 2017년 양성평등주간(7월 1일~7월 7일)을 맞아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시의회 임상전 의원 및 세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블랙 닷"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담소 권우미 소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폭력으로부터 취약한 여성·아동의 인권을 보호하는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블랙 닷 캠페인”을 세종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제안한다고 밝혔다.

블랙 닷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영국에서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도와 달라”는 구조 외침도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생명을 구해, 4개월 만에 49명의 여성이 경찰 도움으로 폭력에서 벗어난 유래에서 시작되었다.

상담소 관계자는 영국의 블랙 닷 캠페인을 가정폭력을 비롯해 위험에 처한 아동, 학생, 시민 등이 간단한 손바닥 검은 점 신호로 구조요청을 하고, 검은 점을 발견한 시민은 누구라도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거나 개입하여 도움을 주는 “블랙 닷 캠페인”으로 확산 시키고자 한다며 제안 사유를 밝혔다.

상담소 관계자는 전 세종시민의 블랙 닷 캠페인 참여로 내 가족을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안전한 지역 공동체를 위해 세종 시민 모두가 블랙 닷 홍보위원이 되어 달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블랙 닷 홍보위원에게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긴급요청을 알린다는 의미의 부착형과 고리형 배지 및 블랙 닷 수첩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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