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새마을부녀회, 클린아파트 만들기

행복도시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마을을 우리손으로 만들어요

지난 8일 빗속에 한솔동 3단지에서 실시된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한솔동새마을 부녀회원들과 3단지 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세종인뉴스=김부유 기자] 세종시 첫마을로 불리는 한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필임)는 지난 8일 첫마을 3단지아파트 일대에서 ‘깨끗한 우리아파트 만들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첫마을 3단지아파트 새마을부녀회와 아파트 입주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청소와 단지 내 상가 주변을 중심으로 쓰레기와 오물을 줍는 등 환경정화을 벌였다.

7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전9시부터 시작된 환경정화 활동에는 이필임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단지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행복도시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을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물론 초등학생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아빠부터 중학교 친구들끼리 손을 잡고 나온 이쁜 소녀들, 연년생 고등학생 남매 등 일반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아파트 외부환경 정비활동과 함께 단지내 어르신들이 각종 여가활동을 하시는 공간인 경로당 내부의 먼지와 주방청소 등 가정주부로서의 솜씨까지 발휘해 경로당 곳곳을 섬세하게 청소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경로당 청소를 통해 깨끗해진 주방과 체력단련 기구들을 보시면서 어른신들이 너무 좋아 하시니 힘들어도  '우리 부모님 섬기듯"하는 마음으로 했다면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정기적으로 경로당 청소를 해 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경로당 청소를 마친 부녀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신 어른신들

이필임 회장과 이연옥 총무는 이날 환경정비 행사를 위해 2개월을 준비했다고 한다.

행사 구상을 하고 행복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국중부발전(주) 세종발전본부를 찾아 행사 참여 시민들을 위한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한솔동 각 아파트 단지내에 행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한솔동 새마을부녀회원 모두가 함께 고생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정비 행사가 실시된  한솔동 3단지 이경자 부녀회장을 비롯한 입주민들은 직접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며 보람을 함께 나누며 수고와 봉사의 손길을 함께 펼쳤다.

또 이연옥 총무는 시청이나 동에서 주도하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순수 시민들로 구성된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나서서 시민의 힘으로 작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가 사는 동네의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깨끗한 행복도시 세종시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비를 맞으며 우비를 입고 한 행사였지만 너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솔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부터 농가일손돕기 봉사활동과 취약계층과 경로당 후원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을 비롯 행복도시 유관 봉사단체 중 가장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솔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가입을 원하시는 주민(여성)은 일단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하고,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여성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필임 회장은 9월 행사는 1단지와 연합해 더 큰 규모로 환경정비 활동을 하겠다며 이날 행사가 행복도시 전체로 퍼지는 행복봉사활동으로 전파되었으며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행복도시 한솔동 새마을부녀회의 멋진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날 행사를 계기로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한솔동 지역의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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