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시의 아주 특별한 합동결혼식’ 예정

세종시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진행 

합동결혼식 안내 포스터

[세종인뉴스 서정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태춘, 이하 협의회)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과 생활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세종시의 아주 특별한 합동결혼식’을 오는 27일 오전11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홀 2층 청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결혼식은 정태춘 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관련기관 및 단체, 기업 등 결혼식을 위해 힘써준 18개 기관 및 단체의 장(포스터에 기관명 기재) 등 내빈 참석과 합동결혼식을 올릴 3쌍 부부의 가족 및 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은 협의회의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좋은이웃들 대상자와 세종특별자치시드림스타트의 추천을 받아 계획이 되었으며, 합동결혼식에 대한 드레스, 턱시도, 웨딩사진, 식사, 신혼여행 등 모든 비용은 각 기관 및 단체, 기업의 후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치러진다.

합동결혼식 김봉주 추진위원장

추진을 맡은 김봉주 추진위원장(사회복지사, 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식을 올려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가정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며, 가정의 행복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점과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속적인 행사로 굳어져 지역 내 대상자들의 결혼식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조사연구사업, 물품 및 식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가정에 제공하는 기부식품등 제공사업(푸드뱅크, 푸드마켓)과, 사회복지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봉사단,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봉사를 하고 돌봄포인트를 쌓거나 기부하는 기부은행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서정분 기자  jbseo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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