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포럼 교육문화 혁신 토론회 개최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시민의 건전한 문화 창조를 통해 세종시의 사회 질서 유지와 통합을 도모하고자 조직된 세종문화포럼(상임대표 유 순)이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 23일(월) 18시 30분 세종시 나성동 아퀴진(브런치 카페)에서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문화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최태호 교수가 발제하고, 유 순 상임대표, 이강현 공동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세종시 교육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문화포럼은 이번 토론회에서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제 유명무실, 비혁신학교 선호, 학교폭력의 증가, 스마트 교실의 활용도 저하, 과밀 학급 발생 및 고교 평준화로 인한 학교 배정의 비현실성 등 교육현장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 국제고등학교 등 특목고의 일반고화 추진과 지나친 이데올르기적 접근 등 교육정책의 난맥상도 제기하였다.

참석 토론자들은 세종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교육이 미래 나라발전의 초석임을 자각하고, 정권이 교체 되더라도 지속 가능한 교육 정책이 이루어져야 하고, 일선 교육청 행정의 탈이념화·효율화·투명화 등이 필요하며, 젊은 신도시에 걸맞는 교육의 역동성을 견지해 나아가야 한다는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문화포럼은 다음 달 셋째주 월요일에 ‘질서문화 혁신’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지속적인 문화혁신 토론을 통해 세종시를 ‘질서가 살아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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