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건설

올 해의 고사성어, 수적석천(水滴石穿) 제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이원재 청장은 29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의 사자성어로 수적석천(水滴石穿)을 제시했다.

[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원재 청장은 29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청장은,  물방울도 오래도록 떨어지면 돌을 뚫을 수 있다는 말)의 고사성어를 통해, 행복청의 신년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이 되는 해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국토연구원 이전을 마지막으로 40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5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성공적인 이전이 완료되어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을 개정하여 행안부 등의 추가 이전의 근거가 마련되었고, 행복도시 내 공동캠퍼스 설립방안의 도입 등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대학과 기업 유치도 적극 추진해 지난 12월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등 2개의 해외대학과 MOA를 체결하였고, 세종테크밸리에 첨단 IT기업을 중심으로 45개 기업을 유치하여,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도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단지 사업과 아트센터, 국립수목원 등 문화·여가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하였으며, 주택, 도로, 공원 등의 도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지속 건설하여 주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였다고 행복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지난해 말 행복도시 인구가 18만6천명에 이르는 등 도시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으며 외부 평가기관의 조사결과 주민만족도도 전국 1위를 유지하는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청장은 또 올해는 지난 10년간 이루어 놓은 기반 위에서 주변 여건과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행복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복도시건설을 목표로 행정기능 강화 등 균형·상생 발전 선도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미래 스마트도시 건설 도시기반의 성숙화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과 더불어 어울리는 친환경 문화도시 구현 등의 4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중앙행정기관의 추가이전과 국회분원 설치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립행정대학원 건립, 국제기구 유치 등도 이루어 내어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돋움해야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올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선도적인 도시모델의 구축을 위해 행복도시를 ‘스마트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5-1생활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의 조성을 추진하여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의 모델로 육성하고 ICT 등 다양한 첨단기법의 적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여건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로, 안정적인 도시성장을 위한 자족기능 강화를위한 계획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업 기반을 구축하여 일자리의 창출과 함께 우수기업 등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공동캠퍼스의 조성 등 국내·외 우수대학의 유치를 통해

미래인재의 양성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격 있는 도시건축물의 건설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등 주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행복도시의 개발 효과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인근 도시들과의 상생발전의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산업, 문화, 관광 등 분야별 연계를 위한 사업들의 개발과 인근 지자체들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도시모델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앙공원 개발계획(안) 설계도

끝으로, 국립박물관단지, 중앙공원 조성 등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문화 도시 구현에도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행복도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발표했다.

이 청장은 새해에는, 주인에게 충직하고 사랑받는 황금 개의 존재와 같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는 해"이라며 행복청 모든 공직자가 수적석천의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편집국장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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