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당지지 여론조사 결과 미래당 약진

민주 37%, 통합신당 미래당 25%, 한국당 23%, 정의당 4%

국민바른정당 통합신당 "미래당"은 충청권역에서 지지율 상승을 보여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등과 함께 다당제에 대한 불을 지필것으로 보인다.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9%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66%에서 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리서치뷰 조사만 따져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지지율 하락은 젊은층(19/20대)과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19/20대에서 27%포인트 폭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고 30대에선 5%포인트, 40대에선 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15%포인트, 강원/제주에서도 1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6%포인트가 떨어졌다. 정당 지지층 가운데선 국민의당 지지층 18%포인트, 바른정당 16%포인트, 무당층 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을 묻는 조사에서는 최근 연일 언론매체에 등장한 국민바른 통합신당에 지지율이 상승하고 특히 충청권역의 지지율 상승이 돋보였다.

국민바른정당 통합을 전제로 한 이 문항에서 충청권 민심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 한국당 23%, 국민바른 통합신당(미래당) 25%, 민주평화당 5%, 정의당 4%가 나왔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호남지역의 여론조사 결과였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60%, 한국당 6%, 국민바른(미래당)14%, 민주평화당 7%의 결과를 보여 호남을 기반을 호남 의원들만의 정당을 창당한 민평당의 체면을 구기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앞서 한국갤럽의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조사일시 2018년 1월 30일~2월 1일) 결과에서도 충청권역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 자유한국당 9%, 국민바른통합신당(미래당) 24%, 국민통합 반대(민평당)2%, 정의당 5%의(본지 4일자 보도 “통합신당 미래당 대전세종충청 24% 지지율 보여) 결과를 나타내 향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역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당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3.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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