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 이춘희 시장 검찰 고발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이하 세발협)는 지난달 27일 모임을 갖고 이춘희 세종시장의 성희롱 논란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결의했다.

세발협은 이날 고발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서울의 법무법인 ‘광화’를 선임했다. 고발내용으로는 성희롱과 직원채용비리, 이 시장 부인 상가특혜분양 등이 핵심쟁점이다.

변호사 측은 지난 30일 세종시를 방문, 피해주장 당사자인 이정수(45) 전 센터장 등 관련자들을 만나 상황파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측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사실주장이 진실을 가리는 중요쟁점”이라고 말하고 “이번주 초 고발장을 대전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발협 관계자는 이번 사건 수사를 통해 세종시민들의 삶에 막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종시 최고위 선출직 권력자에 대한 각종 언론의 의혹 보도와 정부합동 조사에서 사실로 밝혀진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비롯 이 시장 측근 인사들의 정무직(별정직) 공무원 임용 과정 등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속시원하게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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