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지도부 비대위원 출마 방침 정해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중앙)과 김수민(사진 왼쪽)의원, 이지현(사진 오른쪽)위원(자료사진)

[세종인뉴스 이강현 기자] 바른미래당(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은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하 9·2 전당대회 출마 금지 규정을 완화해 현 지도부 가운데 비대위원은 출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0일 국회에서 4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혜훈 전준위원장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반 비대위원들만 출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출마 금지 규정은 유지된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비대위원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금지하는 안건을 의결 한 바 있다.

그러나 전당대회 '붐업'과 현역 의원 출마 독려를 위해 규정을 완화하자는 지속적인 당내 요구가 있어 비대위가 이를 논의해 달라고 전준위에 요청한 바 있다.

전준위가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 요구안을 수용하면서, 오는 비대위 차기 회의에서 완화 규정이 무난하게 의결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인 오신환·채이배·김수민 의원과 이지현 비대위원의 차기 전대 출마가 허용된 것이어서 이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준위는 이날 후보 등록할 때 내는 기탁금의 반환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으며 부적격 후보자 심사·판정 기준도 결정했다.

전준위는 이날로써 전당대회 룰과 관련한 대부분의 논의를 마쳤다. 이날 중 비대위에 시행세칙 등을 보고할 예정이며 비대위는 25일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2일(일) 치러질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의 선출방식에 대해 제3차 전준위 회의에서 1.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비율(여론조사 : 전체결과의 25% 반영), 

2.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의 투표결과 반영비율(책임당원 : 전체결과의 50% 반영·일반당원 : 전체결과의 25% 반영),

3.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논의( 예비경선(컷오프) : 1.5배 수로 잠정적 결정·투표 방법 : 1인 1표 2인 연기명 (=1인 2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바른미래당의 새 지도부 선출이 칠열해 질 전망이다.

이강현 기자  blackwolflk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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