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체제 순조로운 출발

신임 사무총장 오신환 의원 임명

지난 2일 국회 대회의장에서 바른미래당 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당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이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4일 사무총장·당대표비서실장·수석대변인 등 새로 출범한 손학규 지도부 체제를 빠른게 안착시키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무총장에 오신환 의원(47·재선, 서울 관악구을)을 비서실장에 채이배 의원(43·비례·초선), 수석대변인에 김삼화 의원(47·비례·초선)을 각각 선임하고 “제가 처음부터 강조해온 것이 당의 화학적 결합”이라며 이날 당직자 선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손 대표는 특히 오신환 신임 사무총장을 두고 “비대위원이자 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하셨다”며 “정치적 역량으로 당을 하나로 화합하는데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 생각해 모셨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그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했지만 당사와 사무처가 두개로 나눠져 있었다”며 “전임 비대위(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두개였던 당사·사무처가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 신임 사무총장도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손 대표 체제로 시작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역할들이 있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 신임 오신환 사무총장은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대표 지명직인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등의 인선에 대해 손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능력이고 둘째는 역시 당의 화합과 내부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당의 원내 의원들 숫자가 한정돼있기도 하지만 원외도 훌륭한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원외에서도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강현 기자  blackwolflk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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