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토영상 포토뉴스 중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가을

러시아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극동함대 소속의 미사일 구축함이 블라디보스토크 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사진=세종인뉴스)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한국의 청주공항에서 1시간 50분 거리에 위치한 동해의 아무르 만과 우수리 만 사이로 뻗어 있는 반도 서쪽에, 졸로토이 만을 감싸듯이 자리잡고 있는 러시아 블라보스토크 항구도시.

1860년 러시아 군사기지로 세워져 블라디보스토크('동방을 다스린다'는 뜻)라고 명명되었다.

러시아의 극동지방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항구와 해군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1872년 러시아의 태평양 해군기지가 이전한 후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1880년에 시가 되었다.

2차세계대전중 독일 구축함을 격침시킨 러시아 잠수함이 블라디보스토크 개선문 인근에 전시되어 있다.

만주를 가로질러 치타에 중동철도(中東鐵道:중국 동부 철도, 1903 완공)가 건설되어 러시아 제국의 나머지 지역과 철도로 직접 연결되자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제1차 세계대전 때에는 미국에서 보낸 군수품과 철도장비를 들여오는 태평양의 주요항구였다.

1917년 혁명이 일어나자 여러 혁명집단의 활동근거지가 되기도 했으나 1918년에 외국(주로 일본) 군대에게 점령당했다.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체코슬로바키아 군대는 1920년에 이 도시를 떠났으나 일본은 1922년 10월 25일에 마지막 부대가 철수했다. 외국 군대가 떠난 뒤 블라디보스토크의 반혁명세력은 바로 무너졌고, 소비에트 권력이 들어섰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항구로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여객선과 화물선은 대개 러시아 극동지역의 다른 항구를 이용한다. 블라디보스토크 항은 무르만스크에서 러시아 북극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북해항로의 동쪽 종점이며, 첼류스킨 곶 동쪽에 있는 북극해 연안 항구에 물자를 공급하는 중요한 보급기지이다.

러시아는1950년대초 외국 선박의 블라디보스토크 출입을 금지하기도 해 오랜 세월 이 도시는 외국인이 드나들수 없는 비밀의 땅이기도 했다.

그러나 개혁개방을 선택한 러시아 푸틴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의 행정중심지이자 러시아 극동 지방의 최대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의 관광도시가 됐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이륙한 러시아 비행기는 청주공항까지 1시간 50분만에 도착했다.(사진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블라디보스토크항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거점인 군사도시이기도 하다. 다만 21세기 들어 블라디보스토크는 도시가 커지면서 항구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외국인도 너무 많아져 보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전력 대부분은 인근 나홋카와 볼쇼이카멘으로 옮겨갔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 사령부와 군함 정박지가 도심 한복판에 떡하니 있는데(정확히는 개선문 근처) 한국의 개인 여행자부터 중국의 단체 관광객까지 너도나도 항구에 정박한 군함과 사령부를 대놓고 찍는데 한국으로 치면 동해에서 제1함대 사령부와 거기에 정박한 군함을 러시아인이 대놓고 찍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보안상으로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함대전력 대부분을 옮겨 외국인이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러시아에서 아무르강으로, 중국에서 흑룡강으로 불리는 검은물빛의 아무르강변의 모습(사진=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우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포토]적십자 사랑담은 김장김치 준비 끝
[포토] 대선공약 이행촉구 요구하는 공무원노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가을
행복한 경찰관들의 승진 임용식
[포토] 독도는 우리 땅
세종119 특수구조단 자동차 사고 대응훈련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