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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연의 명상일기, 종교의 종언

수연의 명상일기

종교의 종언

세종인뉴스 칼럼니스트 수연

[세종인뉴스 칼럼니스트 수연] 인류 역사는 크게 보아 종교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유사 이래 종교는 인간의 삶을 내밀하게 규제하고 통제하는 가장 강력한 심리기제였다. 종교는 문화와 관습과 뒤섞여 있어서 종교의 부정성을 정확히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정치가는 국민을 효과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서 늘 종교를 이용하였고, 성직자는 정치가와 결탁하여 늘 사회의 권력층에 있었다.

종교는 교리와 종교의식을 통해 인간을 지배하는 아주 고차원적인 정치 수단이었다. 성직자와 정치가들은 종교를 통해 국민을 노예화시키는 데 늘 여념이 없었다. 종교에 의한 인간소외를 가장 먼저 철저히 꿰뚫어본 사람이 붓다와 예수였다. 그들은 종교를 폐하고 영성(진리)을 통한 인간 해방의 길을 제시한 인류의 위대한 선각자였다.

인도의 전통 종교인 브라만교는 카스트 제도의 최상층부를 형성한 사제들이 제도적으로 민중들을 지배한 수단이었다. 붓다는 브라만교로부터 혁명적인 인간해방을 선포했지만, 그의 제자들은 그의 입멸 후 다시 종교를 만들어 붓다를 배반하였다.

예수가 “기쁜 소식이 있다. 종교는 필요 없다! 더 이상 하느님께로 다가가는 데 규율이의 제도나, 종교의식이나, 관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거룩한 사랑, 용서와 축복을 직접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로 왔다”라고 말했지만 몇 세기 후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 얼마나 위대한 말씀인가! 우리는 그것을 따르는 종교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을 기독교라 부르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우리만의 규칙과 종교의식과 관례들을 다시 만들어서 예수의 이름으로 따르게 하자.”라고 응답하였다.

21세기 벽두에 드디어 길고긴 종교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각종 신호가 포착된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힘이다. 바로 민중의 각성이다. 아직 종교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한 민중들이여! 이제는 깨어나라. 종교와 성직자의 족쇄로부터 벗어나라.

바야흐로 종교의 시대는 가고 영성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자각하라. 이제 종교는 영구히 사라지고 예수와 붓다의 영성(진리)이 부활할 때가 왔다. 수 천 년 종교의 역사를 포함해서, 오늘날 내 주변을 둘러보면 종교라는 미명 아래 행해지는 것은 대부분 민중을 노예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종교의식이 있을 뿐이다

모든 종교는 이미 죽어 있다. 우리는 다만 오래된 습관과 세뇌로 인해 그 종교들을 계속 지고 다니는 것이다. 종교는 인류의 의식에 아무 것도 공헌한 바가 없다. 공헌은커녕 많은 것을 파괴했다. 그들은 인간을 억압하고 노예화했으며 서로 적대시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엄청난 폭력과 전쟁, 학살극을 일으켰다. ㅡ 오쇼

그러므로 종교는 실패자이고, 엄밀하게 타락한 활동이다. 그것은 과거는 실패했고 미래는 부도났다. 에덴에는 종교가 없었으며, 천국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예수가 죽고 부활해서 모든 종교를 당장 폐지하라고 우리를 설득하고 있다.   - 로버트 파라 캐폰

하느님이 주신 계시는 종교의 폐지이다. - 칼 바르트

나는 자주 종교가 하느님의 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치 성령이 떠나면 일어나는 현상이 종교인 것 같다. - 보노

하느님은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그리고 종교의 노예가 되어버린 우리를 구출하기 위해 거동했다.   - 리차드 헤이트

칼럼니스트 수연(水然)  root8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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