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교 평준화 갈등문제 속에 농어촌특별전형 안내 실시

세종시교육청, 2016학년도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안내

-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하려면 최소 6년 이상 읍면 학교 다녀야 -

최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고교평준화 조례제정 문제등으로 일부 시의원들과 갈등을 빛은바가 있는 가운데 시교육청이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을 4개월 여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어촌특별전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는 도・농 복합 도시 특성상 세종시의 읍・면지역 학교들이 해당 전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 사진은 세종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한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은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과 관련된 사항들을 공문을 통해 일선학교에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읍・면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대입전형의 농어촌특별전형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안내는 관련 정보를 지원 자격 기준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널리 알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내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제3조(광역시・도, 도・농 통합시 관할구역 안에 두는 읍・면 포함)에 따라 세종시는 동지역을 제외한 읍・면지역의 고등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에 해당된다. 세종고,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 3개교가 대상이다.

이중 세종고등학교는 농어촌기숙형학교로 지정되어 연기군시절 부터 세종고 동문들과 지역민들은 물론 당시 연기군과 연기군의회 의원등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지난 2010년 연기군(세종시)농어촌기숙형 학교 운영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지방자치단체로 부터 예산 지원을 대폭적으로 받게 되는 근거가 마련이 되어, 최근 3~4년 사이에 서울대학교에 연속 합격자를 내고 국내 굴지의 유명 대학에 꾸준하게 진학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여고와 성남고등학교등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세종시 예정지역의 학군에 뒤지지 않는 괄목할 성적을 얻고 있다.


▲ 사진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농어촌특별전형은 자세히는 읍・면(농어촌)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원자와 부모가 재학 기간인 6년 동안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거나, 초등학교 3년 이상과 중・고교 전 교육과정을 읍・면(농어촌)지역에서 이수한 자다. 다만, 이러한 기준은 대학마다 조금씩 상이하니 대학별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종고등학교 1학년 부터 3년까지 이수한 학생이면 특례전형입학 대상자가 되는 것이다.

한편, 농어촌특별전형은 교육환경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도서・벽지 포함) 학생들의 대입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국의 대학들은 대입전형의 4% 내외를 정원 외인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이 제도를 통해 수시 9028명, 정시 1636명 총 1만664명의 학생이 대학에 들어갔다.

□ 2016학년도 대학별 지원자격 기준 (예시)

자격 기준

대학명 서울대 지원

아래 ‘가’ 또는 ‘나’에 해당되는 자

가. 농어촌 중학교 3년+농어촌 고등학교 3년+농어촌 거주 6년(지원자/부/모)

나. 농어촌 초등학교 3년+농어촌 중학교 3년+농어촌 고등학교 3년

대학명 고려대 지원

아래 ‘가’ 또는 ‘나’에 해당되는 자

가. 읍·면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6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해당 재학 기간 중 본인 및 그의 부모 모두가 읍면지역에 거주한 자

나. 읍·면지역 소재 초·중·고 12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해당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읍·면지역에 거주한 자

대학명 중앙대 지원

아래에 해당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