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수목장 추가 운영으로 친자연 장례문화 선도

내달 1일 운영 시작 … 2017년 최초 개장 이후 두 번째 추가 조성 및 운영

전국 최고의 환경속에 조성된 수목장이 많은 유족들을 만족하게 하고 있다.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 은하수공원은 2천174㎡ 부지에 454기를 안장할 수 있는 도시형 수목장(미리별동산)을 5월 1일부터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하수공원은 지난 2017년 9월 477기 안장 규모의 수목장 운영을 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추가로 공급한 249기 수목장도 지난해 모두 만장되면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이용 고객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도 추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내달 23일부터는 윤달 맞이하여 개장(改葬)을 준비하는 이용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하수공원의 수목장은 공동목, 가족 4위목, 가족 8위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 연장 없이 30년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장지에 대한 권한도 소멸한다. 이용과 관련하여 사전 예약은 불가하며 계약 및 추모목 배정은 고인(故人)을 모시는 날 진행된다.

또한, 한번 안장 후 이전·반환이 안 되는 만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점검 및 이용 상담을 권장한다고 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은하수공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목장 등 자연장 이용률을 50%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우리 공단에서도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장법을 개발하여 보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라고 밝혔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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