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모임등과 신당창당 공식 발표 

정의당과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이 통합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 사진은 지난 3월 국민모임 창당 발기인 대회장

4일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노동당 나경채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상임위원장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치의 재도약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오는 9월까지 더 크고 강력한 진보정당을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무능과 야합으로 무너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진보정치 역시 분열과 침체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패권주의 등 진보정치의 낡은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자유주의 극복과 노동존중의 대안사회 건설을 목표로 최저임금 시간당 만 원으로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확대 등을 과제로 제시하였다.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의 내년 총선 목표가 원내교섭단체 구성이었다며 진보결집이 강화된다면 목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히며 제 3 신당 창당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심상정 국회의원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입니다의 인터뷰에서 정의당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섯 명으로,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출마에 앞장 설 생각이고 새롭게 통합되는 정당을 중심으로 해서 가급적 많은 출마자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9월 10월경에 반드시 신당창당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신당이 창당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것으로 보이며 당내 대권구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의 친노세력과 비노 세력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으며,내년 총선의 국회의원 공천권을 당대표가 장악하고 있는 현행 당내 권력구도와 맞물려서, 계파별로 심각한 갈등을 보이고 있어 9~10월경에 신당 창당이 될 경우 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들의 이탈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세종인뉴스 기자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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