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커스 사회 클릭이슈
난데없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소식에 놀란 연서면 봉암리 주민들

연서면 봉암리 가축분뇨처리장 결사(決死)반대

하랑영농법인 가축분뇨처리장 조성사업을 반대한다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주민들이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플랑카드를 내걸고 강력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세종인뉴스 독자 제공)

[세종인뉴스 편집국] 연서면 주민의 한 사람으로 민원을 신청합니다. 현재 추진중인 하랑영농법인(이하 사업체)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설치와 관련해 입지조건의 부적절함과 사업체의 비양심적인 사업진행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라로 시작하는 민원이 최근 세종시에 전달되었다. 

前 세종시의회 의원 후보(연서·장군·연기)였던 송준오씨는 6일(금) 본지에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30번지에 하랑영농법인측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민원이 세종시청 환경부서에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견을 냈다. 

송준오씨외에 연서면 봉암리 보림사 신도회 회원을 비롯 지역 이장 일부 역시 본지에 전화제보를 통해 해당지역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강력히 성토하며 시의 부적절한 허가 절차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취재 요청을 하기도 했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설 장소는 연봉초등학교와 육군99연대 부대,국도1번, 월하천 상류지역, 봉암리 인구 밀집 지역 등과 불과 200~500미터 이내로 주민들은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위성사진)

다음은 송준오씨가 본지에 제보한 반대 이유 등에 관한 주장이다.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 예정지구와 불과 몇 십미터 안쪽에 인접한 작은 월하천은 미호천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고 미호천은 금강 본류로 직접 유입이 된다. 금강본류 녹조 발생 등 수질오염원으로 지적된 미호천은 수년간 수질개선을 위하여 8개 지자체, 민간단체, 전문가, 유관기관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는 중요한 하천임과 동시에 그 주변지역은 가축분뇨법 8조에 의거하여 가축사육마저 제한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보전 및 수질보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는 침전 오니, 스컴(scum) 및 찌꺼기등 폐기물 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역에 단순히 가축분뇨법 제15조① 비료생산이라는 명분으로 처리시설설치의 준공검사 및 환경성평가 조차 없는 시설을 설치하게 할 수는 없다. 

▶사업지구는 또한 다육식물재배농장과도 인접해 있는데 가축분뇨처리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등은 작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육식물재배농장 이외에도 사업지구는 논농지 중앙에 위치하여 있다. 사업시설로 부터 유출되는 오염물질이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논토양의 환원장애를 초래 하여 벼가 고사 될 수 있으며 바람과 함께 날려 오는 분진은 그 주변을 과비 상태로 만들어 도열병등을 발병 시킬 수 있다. 또한 가축을 키울 때 투여하는 항생제는 축산 분뇨에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를 비료화 하는 과정에서 항생제가 논토양이나 미호천으로 방류되는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사업지구는 수문강길과도 불과 수십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수문강길은 연서면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관광객이 찾는 연서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투자, 발전시키는 지역으로 주민자치회는 2021년도 마을계획 사업으로 5,120만원의 예산으로 ‘바람개비산책길’ 을 수문강길 일원에 조성한 상태이며 지역주민과 타 지역 관광객들까지 이용하는 바람개비 산책길은 야구장과 체육관 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대기와 주변 환경의 청정성 유지가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가축분뇨의 퇴비화 과정 중 저장조, 건조 증발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적절한 악취저감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퇴비더미 1㎥당 150l/min 공기를 송풍해야 하는 가축분뇨처리장의 공정상 완벽한 악취제거는 불가능 하다. 

가축분뇨법 제 17조 2.에 의하면 처리시설 처리 과정에서 액비를 생산할 경우 중간배출 행위 마저 허용이 되고 있는데 이 과정이 행해질 경우 발생하는 악취는 수문강 길을 찾은 모든 지역민은 물론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결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이다. 

지역개발계획이 진행 중이고 체육시설 및 관광객유치 노력지역인 수문강길 바로 옆에 가축분뇨처리공장을 설치하는 비상식적인 발상은 절대로 받아 드릴 수 없으며 이는 마을 주민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계획한 마을사업을 철저히 무산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사업지구는 재단법인 한국불교세종보림사와(이하 보림사) 불과 200m 내지 300 m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림사는 등록된 신도만 2,000여 명, 봉축행사 중에는 4~5000명 이상이 찾아 심신의 수양과 가족의 안녕을 기도하는 사찰이자, 매주 세종시 자원봉사자들과 보림사 자체 정토회 신도들이 모여 적게는 100여명에서 800명이 넘는 가구에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십 수 년 해온 사찰이다. 

그 공로로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봉축행사나 봉사활동에 제공되는 음식은 사찰 자체에서 만든 간장,된장, 고추장을 이용하고 모든 음식은 사찰에서 조리하여 배송되고 있다. 특히 매주 세종시 봉사단체와 준비하는 음식은 대부분 나이드신 독거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신의 안정을 위한 청정한 환경과 음식조리를 위한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곳에서 불과 200여m떨어진 곳에 악취와 쥐, 파리, 모기등 해충을 발생시키고 충분히 부숙시키지 않은 오염 축산분뇨 비료로 부터 구제역이나 조류 독감등의 전염병의 매개를 제공할 수 있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은 결코 승인되지 말아야 한다. 

가축분뇨를 이용한 액비를 수송하는 특수차량이 영농지에 액비를 배달 판매하는 모습(사진제공=송준오)

가축분뇨처리시설은 가축분뇨처리시 이루어 지는 유기질 비료의 원료 확보 및 저장문제, 침충수의 처리 및 유출의 문제, 대기질의 문제, 니트로소아민등 발암물질 생성문제등 많은 환경오염의 가능성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침해및 생명의 위협을 도래한다. 

실례로 익산 장점마을은 퇴비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에의해 주민 10명이 생명을 잃었다. 자연훼손은 물론 기본적인 인간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더러 생명의 위협을 주는 어마어마한 사업을 벌이면서도 개정된 현행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지역주민과의 협의 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는 비양심적인 건설공사는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위 입장을 보내온 송준오씨와 연서면 봉암리 주민 상당수는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인접 지역민의 의견마저 반영하지 않은 사업을 강행하는 입장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조성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익산문제는 2020-11-08 00:16:54

    기자가 공부안하시나요 익산의 문제는 화학비료 공장으로 담대잎을 가공하다가 생겨서 발암물질이날려서 된것이죠 가축퇴비가아닌   삭제

    포토
    [포토]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희귀철새 장다리물떼새
    [포토] 국립세종수목원 새우난초 개화 소식
    국립세종수목원, 검은박쥐꽃 개화
    [포토]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원 네발나비 발견
    경칩 앞두고 봄을 알리는 보춘화 개화 눈길
    국립세종수목원, 활짝 핀 아프리카튤립나무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