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도 지하철은 필요하다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국민의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해 26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 지하철 건설을 촉구했다.

시당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4월 발표된다면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에 지하철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우리(시당)는 동의할 수 없다며, 세종시의 롤 모델인 워싱턴 D.C.도 인구 70만 명에 지하철이 6개 있다면서, 현재 수도권은 광역교통망을 철도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지하철은 물론 GTX 만들기에도 분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특별자치시인 세종시가 이런 철도화 흐름에 동떨어진 이유는 BRT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면서, 대전 지하철 연장도 BRT 정류장이 있는 세종터미널까지만 계획했다가 국토교통부의 요청으로 부랴부랴 정부세종청사까지 확대했다고 주장했다.

위싱턴 DC지하철 노선도 (사진제공=국민의힘 세종시당)

시당은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되는) 이 지하철을 조치원까지 직접 연결해 도시발전의 기본 축으로 삼아야 된다면서, 이춘희 시장 계획대로 내판역 분기 ITX 노선에 이 지하철을 태우면 산과 산 사이 논과 밭을 지나는 공기철이 된다면서 이춘희 시장의 국가철도망 계획이 조치원이 빠진 것을 비판했다.

시당은, 없던 걸 하자는 것이 아니라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하자는 것이라면서, 2019년 6월 이춘희 시장은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에게 ‘BRT와 쓰레기 매립지는 도시계획에 있었고 이를 알고 분양받은 것 아니냐’고 면박 준 적이 있다면서 같은 논리로 말한다며, 도시계획에 있는 대로 철도를 연결하자.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세종시 지하철 건설의 추진동력은 생긴다고 본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세종시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고민해볼 때라며, (세종시 지하철 건설에)담대하게 접근하자는 논평을 냈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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