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9천 만원! 누구를 위한 복숭아 축제입니까!

대전 MBC 세종시청 개청식에 이어 복숭아 축제까지 접수 

▲ 제1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8월 8일~9일까지 고대 세종캠퍼스]

세종시 복숭아축제 3억9천 만원 중 2억 2천만 원 이벤트비용, 언론홍보비 4천5백만 원과, 행사진행 경비(참여 공무원 식대 및 내방 귀빈 복숭아 선물 상품비등과 유관기관 단체등 식권 지원등) 1억2천5백만 원등으로 지출되는 세종시 복숭아축제는 지역 복숭아 농가를 위한 축제인지, 대전 MBC등과 이벤트 업체(천안시 소재 업체)를 위한 축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고 복숭아 축제 참여 농가 일부(불이익을 받는다고 절대 익명을 부탁했다)와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세종시는 지난 6월 복숭아축제를 앞두고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대행 용역공고(공고번호 20150612038-02)를 낸 바 있다. 

당초 용역공고를 보면 전자입찰 방법으로 일반(총액)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레크레이션·문화·스포츠 품목을 운영하는 업체를 대예비기초금액상으로 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 입찰에 붙였다. 

또한 당시 입찰 공고 안을 보면 예비기초금액 270,000,000원과 예정가격 결정 및 입찰금액 정보 역시 추정가격 245,454,545원으로 발주기관인 세종특별자치가 공고를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6.24일 19:00에 입찰을 한 바 관련부서의 확인에 따르면 천안소재의 모 업체가2억 2천 만원에 최종 낙찰을 받은 바 있다.

▲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세종시 조치원복숭아

대전MBC는 지난 7월 1억 5천만을 들인 세종시청 개청식 행사에서도 관련 연예 무대 행사를 따내등 세종시 관련 행사등을 도맡아 따내는 놀라운 영업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세종시의 모 신문사 언론인은 이춘희 시장 당선이후 대전MBC에서 이춘희 시장을 출연 시키는 방송 분량이 결코 우연의 일은 아닐 것 이라는 의미심장한 지적을 하였다. 

세종시 민선2기 이춘희 시장은 당선이후 줄곧 시청 발주의 각종 위·수탁 관련기관 입찰을 전국 공모로 진행하였고 그중 다수는 도덕적 문제가 있는 외지 업체들을 선정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는 신뢰받지 못하는 행정을 계속 펼치고 있어, 일부 연기군 출신 인사들은 이춘희 시장의 원주민 무시 행정이 계속 되고 있는 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감을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이해찬 의원(세종시. 6선)은 당시 이춘희 시장 후보등을 대동하고 읍·면·동을 순방하는 의정보고회를 통하여 “세종시는 아직도 연기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여 동네 행사가 너무 많다면서 대표적인 소모성 행사로 복숭아축제”를 예로 들면서 앞으로는 이런 행사를 하지 않아야 된다고 주장하여 당시 함께 수행하던 김 모 전 시의원이 전동면 순방시에는 복숭아 농가가 많은 곳으로 민심을 자극하면 안 된다고 발언을 자제하여 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한 사실이 있다고 김 모 전 시의원은 명확하게 밝혔다. 

▲ 사진은 지난해 이해찬의원의 의정보고회 장면

후보자 시절에는 자신이 당선되면 마치 새로운 광역시급에 맞는 행정을 펼칠 것처럼 하던 이춘희 시장은 지금껏 각종 언론보도를 통하여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처럼 발표 하였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유한식 전임 시장 재직시 준비하여 놓은 사업들을 조금씩 변경하거나 약간의 예산을 더 추가 하여 자신이 이행하는 사업으로 발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조치원읍 버스터미널에 세우는 비즈센터와 구. 시청 자리에 입주하는 농정원과 SB플라자등과 조치원서북부도시사업 계획과 전의면과 소정면에 들어서는 산업단지와 첨단미래산단등이 유한식 시장 재임시 이미 확정된 사업등으로 이춘희 시장은 마치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는 사업으로 오인되게 하는 브리핑을 이미 수차례 실시한 바 있다. 

▲ 사진은 지난해 이해찬의원의 전동면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이춘희 시장후보

복숭아 축제 역시 당초 시청의 기본 공고안에는 2억 7천 만원의 예상 가격을 올려놓고 최종 계약(2억2천만 원)은 천안시 소재 업체와 맺으면서, 전체 예산 3억 9천 만원(축제 참여 일부 프로그램 자부담 투입 행사비 제외)을 투입 하는 세종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NH농협 세종영업본부장 이창현,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제1금고) 위원 선정시 복숭아 농가등이나 축제 전반에 관한 전문가들이 아닌 위인설관식의 선정을 하였다는 일부의 비판을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이춘희 시장 당선이후 과거 연기군 출신의 초대 세종시장과 차별화 되는 행정은 지역업체 보호가 아닌 “역량”등을 이유로 세종시가 아닌 외부 기관과 외부 업체등에 일감을 몰아주는 결과를 낳아 많은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 취임이후 전임 시장시절 보다 읍·면·동의 크고 작은 행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보조금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 농정원 입주를 앞두고 리모델링중인 구. 세종시청사(조치원읍 소재)

세종인뉴스 기자  webmaster@sejo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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