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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후보와 차별화 된 공약정책 내는 김대유 세종시 교육감 후보이세영 변호사, “서울대학교 자연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토대”

“국공립 폴리텍 대학, 취업연계 컬리지 설립이 실용적”

“실업교육과 글로벌 교육 연계한 기능성 캠퍼스 필요”

김대유 후보는 타 후보들과 달리 매주 수요일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공약을 발굴하고 대안정책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정책학 1호 박사답게 현장감 있는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대유 교육감 후보실 홍보팀)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인 김대유(59세)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교육학박사)는 6일(수) 오전 10시 나성동 세종마루에서 ‘세종시 공동캠퍼스 재구조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민인 이세영 변호사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세종시는 현재 관련 조례에 따라 15명의 새로운 민관위원 체제로 대학유치위원회(위원장 상병헌 세종시 의원)를 구성하고 세종시의 공동캠퍼스 조성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공주대, 충북대 수의대, 충남대 의대, 한밭대 ICT학과,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의 대학을 2024년부터 유치하기 위해 건축공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대학은 캠퍼스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각 대학 간 공유 수업 등 교류를 해나가면서 공동캠퍼스를 최대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들은 세종시 인근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세종시 상주 기업 등과 산학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대유 후보는 “상병헌 의원 등의 노력으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2021년도 대학 신입생 등록률을 살펴보면 충남(96.4%), 충북(93%), 대전(94.8%)의 등록률이 2020년도 충원율 100%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추세이고, 무엇보다 의대와 수의대, 행정대학원 등 관련 학과는 보통의 세종시 학생들의 진로체계와 맞는지 의문이다.

입학정원 확보와 실용성 면에서도 취약하다”고 우려를 표명하였다. 실제로 수년전부터 입주를 약속했던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등 외국대학의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KAIST 역시 기약이 없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맘모스처럼 덩치가 큰 4년제 대학의 소멸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자칫하면 신입생 모집과 입주 예정 대학들의 부도수표가 남발될 수도 있는 것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세영 변호사(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는 “세종시는 교육도시가 되어야만 희망이 있다. 공동캠퍼스의 조성 문제는 세종시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다.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칼럼을 쓰고 꾸준히 의견을 낸 김대유 교수가 교육도시의 설계자로 적격자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세영 변호사는 “수도권 올인 구조 해체와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정신이고,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은 시대정신의 구현이다. 서울대학교 자연대를 세종으로 유치하면 세종국책연구단지, 대덕연구개발단지, KAIST,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연계하여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 수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할 수 있다.”며 김대유 후보가 서울대학교 자연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하여 노종용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본 후보와 사전에 가진 만남을 통해 공동캠퍼스 도입 자체를 원점에서 검토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적 입장을 밝혔다. 노종용 의원은 “충청권의 국립대 일부를 쪼개어 공동캠퍼스에 입주시키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설계된 세종시의 건립 취지와 배치된다.

고려대와 홍익대 등이 있고 충청권에 국립대도 많아서 굳이 대형 캠퍼스를 유치하는 것은 소모적이다. 오히려 2천억원의 부담금이 걸린 공동캠퍼스 부지를 ‘국제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하여 국내외의 외국인들에게 글로벌한 체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TS 같은 국제공연이 이루어지고 세종시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특구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세영 변호사를 비롯 세종시 동지역 학부모들 다수가 참여해 교육정책에 관한 궁금증과 학부모로서 바라는 정책등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최달현씨는 “공동 캠퍼스가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3,4년 후에는 내 아이도 공동 캠퍼스에 어떻게 진학할까를 고민하는 시기인데 현재 입주 예정의 대학원 등을 생각하면 답답한 생각이 든다”며 회의를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대유, 이세영, 노종용(인터뷰) 세 사람이 주장한 세종시 공동캠퍼스 조성에 대한 대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동캠퍼스 조성은 특히 세종시 학생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설정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대학원 중심 대학보다는 세종시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에 용이한 학부중심 대학, 탄력적인 2~4년제의 운용 능력을 가진 College(단과대학)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

둘째, 학부중심 대학을 유치한다면 서울대학교 자연대나 충남대, 충북대 등의 문이과 대학 유치가 적절하며, 글로벌 교육특구의 개념으로 선진국의 대학과 교육청 등이 공인한 교육기관의 유치도 검토해야 한다.

셋째, 실용적인 면에서 공동캠퍼스에 세종형 국공립 폴리텍 대학, 실용과 후마니타스(인문학) 등을 주제로 한 컬리지, 취업연계의 기능성 대학 등을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종시 학생들이 세종시의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 후 세종시와 충청권에서 취업하게 해야 한다.

넷째, 세종시 공동캠퍼스의 대학 유치 정책을 폐기하고 글로벌 국제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해야 하며, 국제적 융합과 글로벌 환경을 유지한 자유교육단지의 도입도 검토해볼만 하다.

김대유 후보는 “대학은 도시의 두뇌와 같다. 대학이 자리잡지 못한 행정수도는 공허한 시멘트 건물의 조합체일 뿐이다. 이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서 논의를 재구조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못박았다.

어린시절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동화상회를 운영하던 부모님과 함께 살던 조치원전통시장을 방문한 김대유 후보를 알아보는 어르신들과 함께했다.(사진제공=김대유후보 홍보실)

한편 김대유 예비후보는 세종시 연서면이 고향으로 세종시의 교동․쌍류초, 연서중, 세종고에서 공부했고, 청주대 사범대와 성균관대 교육학석사를 거쳐 경기대에서 교육정책학과 1호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30년간 서울 강남의 서문여고 등에서 교사로, 경기대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하면서 학생교육과 교사양성에 힘을 쏟은 바 있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혁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UN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작성, 국가 청소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YMCA전국연맹 청소년정책위원을 하면서 정책전문가로 주5일제수업, 교장공모제, 청소년 특별회의, 학교폭력예방법, 교육감 주민직선제 등 굵직한 국가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력을 지녔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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