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

민중당 출신 여미진 후보 16표 차이로 정연희 후보 꺽고 비례대표 경선 승리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2일(화) 세종시의원 18개 지역구 선거구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을 확정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3일 밤 10시 30분에 단수 공천된 지역구 후보외에 경선을 한 후보자들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에서는 권리당원 명부의 사전 유출설 등이 제기되면서 유력 후보들이 정치 신인들에게 패배하며 내부 반발이 심각하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현재 종촌동 지역구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해 상무위원 및 대의원 156명을 소집 투표를 실시한 결과 156명 중 불과 56명이 현장 투표에 참석  여미전·정연희 후보를 놓고 투표를 해 여미전 후보가 16표 차이로 승리했다.(종촌동 지역구 의원인 임채성 의원은 공주시에 산 땅이 농지법위반으로 경찰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컷오프 되면서 본인의 해명과 함께 재심청구를 한 상태다)

당초 정연희 후보가 무난하게 1순위 후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 현장투표에서 민주당 세종시당의 핵심 당원들인 상무위원과 대의원들이 비례대표 선출 투표에 100여명이 대거 불참하면서 여미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역 의원들이 탈락하거나 컷오프 된 지역구의 경우에 권리당원 숫자가 부족한 지역구에 한해 권리당원+국민경선을 적용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단수 공천과 경선을 병행했고 결과적으로 16명 지역구 시의원 현역 중 본선 진출자는 불과 3명에 불과 했고 그중 박성수 의원은 컷오프 되었다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당내 상대 경선 상대였던 차성호 의원이 컷오프 된 상태에서 자동 단수 후보가 되었다.

본지 취재 결과 민주당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다수가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의혹과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정치신인을 무경선 단수후보로 공천한 결과에 대해 상당한 분노감을 표출해 오는 6월1일 선거 결과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비례대표 당원 투표에서 여미전 후보가 승리를 했음에도 6일 현재 경선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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