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세종시장기 전국생활체육 송산(松山)검도대회

세종검도 근원(根源) 송산 범사8단 양춘성 기리는 대회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3일(토) 오전 11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제19회 세종특별자치시장기 전국생활체육대회 松山 검도대회가 개최되었다.

송산 검도대회는 대전⬝충남지역의 검도 산파역할을 하며 충청권 지역의 검도계에 큰 업적을 쌓은 대한검도회 범사 8단 송산 양춘성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종시의 전신인 연기군시절부터 양춘성 선생의 호를 대회명으로 한 권위 있는 검도대회로 19회를 맞이했다.

이날 세종시민체육관에서 범사8단 양춘성 선생을 주빈으로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윤회 세종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권대혁 세종시검도회장, 장 영 세종시노인회장, 윤강원 세종시육상경기연맹회장, 김영제 세종NK종합병원 이사장, 유용철 신화회계법인대표,오영철 일미농산회장,김재식 해병대전우회장,김선무 전 연기군검도회장,윤형권 세종시태권도협회장,김부유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검도회 인물로는 청암장학재단 이언구 이사장(세종시검도회 명예회장)과 이길주 자문위원, 전성미 세종시검도회 부회장 등과 김지천 심판장(범사8단), 이경섭,김문배,이춘형,강태원,이민배 등 고단자를 비롯 조경수,박영웅,오영수 주임심판 등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권대혁 회장(사진=세종인뉴스)

이날 대회에서 권대혁 세종시검도회장은, 본 대회는 54년전 송산 양춘성 선생님에 의해 창단된 조치원중⬝고등학교 검도부가 전국소년체전 5연패와 전국체전 3연패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세종⬝충남을 검도명문으로 성장시키면서 특히 세종을 충청권의 명실상부한 검도 모태로 만드신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년전 시작된 대회라면서 양춘성 사부님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뜻을 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을 환영하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검도는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상위권을 기록하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면서 검도인들의 국위 선양을 높이 평가했다.

최 시장은 이렇게 좋은 결실을 거두기까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그리고 검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 고장의 검도발전의 중심에는 범사8단 송산 양춘성 선생님의 제자 양성이 크나큰 구심점이 되었주셨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시장은 환영사에 이어 내빈석에 계신 양춘성 선생님에게 직접 예를 표하면서 대회 참가 선수들과 내빈들에게 자리에 앉아계신 양춘성 선생님을 부축해 연단에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며 최상의 존경심을 나타내 대회 참가자를 비롯한 관전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세종시체육회 부회장인 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 회장이 권대혁 검도회장과 장영 노인회장과 함께 대회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왼쪽부터 권대혁 회장, 윤강원 회장, 장영노인회장, 이길주 자문위원)

이어 세종시체육회 김윤회 회장직무대행도 축사를 통해, 송산검도대회는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대회로 세종시에 검도를 뿌리 내리게 한 송산 양춘성 선생님을 기념하여 시작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검도대회로 유지⬝발전 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세종시검도회 명예회장인 이언구 청암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회에 출전한 학생 선수 18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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