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인연구소,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 행사 개최

전통 활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가중인 시민들(사진제공=인엔인연구소)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인앤인연구소(대표 장미형)는 지난 6월 10일 세종시 충렬사에서 4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장응(세종무형문화재1호) 궁장과 함께 하는 전통 활 만들기와 활쏘기 체험, 충렬사 내부 청결 정돈 행사로 문화재청의 후원과 세종시 여성기업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인앤인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 장소는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류형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사우(祠宇) 충렬사에서 진행되었다. 

주장응 궁장이 주로 만드는 각궁은 물소 뿔과 소 심줄을 주 재료로 하며 길이가 90~120 cm 안팎으로 작은 활이지만 사정거리는 최대 1 km로 세계 어느 나라의 활보다 월등하며 조총에 비해 훨씬 살상 효과가 커서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서도 용맹을 떨쳤다고 한다. 

활쏘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사진제공=인엔인연구소}

각궁 제작 시범이 끝난 후 참가자들의 활 쏘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활 쏘기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라 활을 잡는 법부터 활을 쏘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궁장과 사범들이 상세하게 지도를 하였다. 

끝으로 장미형 대표는 “이번 기회에 세종시 종촌초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모여 세종무형문화재1호인 궁장의 전통 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직접 그 활을 쏘아 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는 자리였다” 라고 말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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