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위원장(교육안전위원회) 1주년 언론브리핑

부족한 것은 채우고 모자란 것은 끊임없이 묻고 길을 찾으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상임위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

[세종인뉴스 김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교육안전위원회는 4대 개원1주년 기념을 맞아 기자 브리핑을 하고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이 3일(월)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소희 위원장의 발표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1년 전 위원회 운영 초기 운영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교육, 안전, 소방분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의견을 드렸다면서 위원들은 각자 정당에 소속된 입장에서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누비며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아직은 부족한 현실상황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저마다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먼저 지난 10년간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살펴야 하는 조례는 153건, 시민안전실 51건, 소방본부 21건 제정되어 다양한 정책추진의 근거가 되고 있다면서, 각 조례들은 다음 10년을 기약하는 한층 더 성장하는 세종시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는 조례다.

성장을 위한 준비는 현재에 대한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기에 이제는 각 조례들이 시대에 뒤처지지는 않는지, 빠지거나 모자란 점이 없는지, 전체를 다시 살펴보면서 필요한 것을 맞춰가는 조정의 시기라면서, 최근 3년간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교육격차와 사회 변화는 한 층 더 빨라졌고, 걱정 없이 즐기던 행사도 미래에 대한 걱정 속에 불안한 상황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대한 사회 불안이 커질수록 연대와 신뢰의 힘을 믿고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비판과 반성은 시의회의 기본입니다.

▢어느덧 상반기 시의회 반환점을 지나는 시기다. 집행부가 코로나 상황에서는 정석보다는 변칙으로 운영하는 것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정석으로 주변을 살피면서 나가야 한다.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하나의 정책이 다른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는지, 집행부가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서 깊이 숙고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핵심을 짚도록 상임위원회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반성할 점을 찾아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

▢우리 상임위는 타 상임위와는 다르게 집행부의 과오에 대한 재검토와 반복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소중한 교육 기회들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재난 상황은 사후약방문식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대비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초학력에 대한 우려, 미래교육에 대한 준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 작년 학교 알리미 자료를 통해 세종시 고등학교 학업 저하가 심각함을 짚었다. 이것은 기관의 잘잘못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 갖추길 바라는 사회 현실을 직시하길 위함이었다. 집행부가 국민의 4대 의무인 국방, 근로, 교육, 납세 의무 외에 이해의 의무를 가져야 합니다. 이해를 하려면 세가지가 필요한데, ‘현 상황에 대한 감수성’, ‘정성과 정량 자료에 대한 이해’, ‘정책에 대한 준비’이다.

▢ 현 상황에 대한 감수성은 세종시 시민(학생,학부모,교육관계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무엇을 불안해 하고 무엇을 못 믿을지 생각해야 한다. 집행부는 그것을 미리 감지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시민들이 덜 불편할지, 불신과 의심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 할지를 알아야 하며, 이것이 상황에 대한 감수성이다.

▢ 그리고, 정성적 접근과 정량적 접근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혁신교육, 미래교육 등 거창한 구호아래 시작하는 정책들이 정량이 없는 정성만의 접근은 공허하기 쉽고, 정성이 없는 정량만의 접근은 딱딱하거나 설득력이 약해진다.

▢ 정책에 대한 준비를 위해 집행부는 진실을 말하되 시민의 의심이나 불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명확한 메시지를 쉬운말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저는 향후 1년간 위 3가지 사항을 기본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이어 “길을 밝히며 나아가겠습니다. 우리는 늘 길을 찾을 것입니다”라면서 위원회 각 위원님들 저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계시다면서, 그 결실은 시민들이 느끼고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모자란 것은 끊임없이 묻고 길을 찾으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상임위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

시의원으로서 소신있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펼치실 교육안전위원회 의원님들의 의지를 담아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1년을 살펴 다음 1년을 나아갈 의지를 알려드린다. 한 층 더 성장하고 내일을 기대하는 자랑스런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론 브리핑을 마쳤다.

김근식 기자  luckyma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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