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한다

역동적인 호남개혁정치 복원으로 대한민국 공동체 살리자

[광주=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대표 문재인) 당원과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른바 천정배신당인 국민회의는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야권주도의 정치개혁에 시동을 건 전라북도 도당을 창당한다.

▲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 포스터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서 김정호 홍경희)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천정배 국회의원과 5천여 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대회는 김호서 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홍경희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서 김정호 위원장의 대회사, 천정배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도당위원장 선출, 창당선언문(결의문) 채택 및 낭독 순으로 이어진다.

국민회의 창준위원장이기도 한 천정배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여당의 2중대 역할을 한 제1야당 민한당이 몰락한 사례를 들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가짜 야당(더불어민주당)을 쓰러뜨리고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창준위는 이날 전북도당 창당식 참석자들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4.13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수권정당이 돼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룰 것 △삶의 불안, 경제의 불평등, 사회의 불공정이라는 질곡의 늪에 빠져 있는 국민생활을 세심하게 보듬는 정치를 실현할 것 △개인의 안심, 가정의 안정, 사회의 안전, 국가의 안녕을 정책기조로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 △전북발전을 토대로 역동적인 호남개혁정치를 복원시키고, 자구구국(自救救國)의 자세로 대한민국 공동체를 살려낼 것 등을 결의키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은 전북지역에서만 보면 첫 야권 신당이 출범하는 것으로, 신당 세력의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정동영 전 의원등과의 연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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