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해당 시의원 일부 제명처리 의결 요청

▲ 무소속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더민주당 세종시의회 의원들(자료사진)

[세종=세종인뉴스] 박승철 기자= 총선을 6일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문흥수)은 그동안 시당 복귀를 촉구하는 공문과 문자 등을 해당 시의원에게 보냈지만 현재까지 당무복귀를 하지 않아 중앙당 총괄선대본에 세종시의회 더민주당 소속의 서금택(조치원읍 제1선거구), 이태환(조치원읍 제 2선거구), 정준이 비례대표 등에 대해 2차 중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최순이·정경남 구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윤형권·박영송 시의원 및 유재호 당원 등에 5인에 대해 당규 제10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23조(비상징계)에 따라 당원자격 정지 2년과 선거종료 후 즉각 제명 처리를 하기로 의결했다.

세종시당 사무처는 특히 비례대표인 정준이 의원의 경우 당의 지지율로 당선이 된 만큼 당기강 확립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환 의원은 당 소속의원으로 공공연하게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선거연설에서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의 정도가 심해 2차 징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함께 징계대상에 오른 서금택 의원 역시 더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을 맡는 등 당의 혜택을 받으며 당선이 되어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소속당의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를 돕는 해당행위 정도가 심해 중징계를 하여 선거 종료후 모두 제명하는 징계요구를 했다고 시당 사무처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더민주 세종시당은 지난 1일 1차 중징계에 이어 6일 2차 중징계 요구에 중앙당 총선 비대위는 신속하게 징계절차를 마무리하고 남은 시의원들에 대해 한번 더 기회를 준 후 응하지 않을 경우 모두 제명처리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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