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대변지 역할 하는 인터넷 신문

시청 언론홍보비는 충성서열인가

▲ 사진은 기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중 손짖 하는 이춘희 시장(자료사진)

[세종=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최근 세종시 소재 일부 언론은 홍보비를 지급해 주는 세종시청 등의 대변지 노릇을 하는 빈도가 높아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세종시청은 이춘희 시장 취임 이후 소위 세종시청 출입기자단을 사실상 특정화해 기자실을 독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시정홍보비를 시장의 홍보성 기사와 시청 측의 불리한 기사를 가감 없이 쓰는 언론사를 비판한 특정 언론사 특히 인터넷 언론사 중 가장 많은 홍보비를 주는 00의 매체 등에 연간 수천만 원의 홍보비를 지급해 주고 있어 시 예산을 마치 자신의 개인 돈인 양 쓰고 있는 세종시청 대변인실과 유착한 특정 인터넷언론사가 세종시 전체 인터넷언론사의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2015년도 세종시청 언론홍보비 지급내역

품격 없는 언론사를 이용하는 특정 공무원 집단과 세종의 민심을 왜곡시키는 언론사와의 유착관계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마치 주인이 바뀐 듯 아부성 기사를 보도하는 것은 물론 언론홍보비를 많이 받는 만큼 충성심을 보이려는 듯 시정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타 언론사에 대해 세종시청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생산해 쓰고 있다.

세종000 인터넷 신문은 대표와 인척관계인 기자 한 명을 고용해 대다수가 시정 홍보성 기사로 도배하거나 시정에 불편한 기사를 쓰는 타 언론사에 대한 비열한 기사를 쓰면서 아부하는 작태를 보여 양식있는 공무원들과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관련 인터넷 언론사는 대전에서도 자신이 근무하던 인터넷 언론사에서도 배제당해 다른 신문사 여러 곳을 전전하다 연기군 시절에 현재의 세종시로 들어와 현재 인터넷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다.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시청 등에서 주는 언론홍보비에 길들여진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이 아니다.

시장이나 시청 관련의 솔직한 비판기사는 볼 수 없고, 오직 아부성 홍보 기사나 올리고 시청을 대변해 시장이나 간부 공무원들이 하지 못하는 말을 대변하는 것은 세종소식지에 불과할 뿐이다.

세종의 품격있는 소리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을 많은 독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언론 홍보비에 길들여진 언론은 잠시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존경받는 언론인이 되지 못함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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