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엄마의 힘, 세종에서 피어나다

당신들이 있어 세종시는 명품으로 거듭나는 행복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조치원중학교 학생 돕기 모금에 참여한 세종맘카페, 세종시학부모연합회, 새샘마을3단지 주민 대표단 등이 성금을 전달한 후 기자의 요청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세종=김부유 기자]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태춘, 이하 협의회)는 13일 오후 3시, 협의회 회의실에서 세종맘카페(운영자 정연숙), 세종시학부모연합회(회장 윤현희),새샘마을 3단지(리버시티) 입주민(회장 이정환)등이 조치원 중학생 A군을 위한 지정기탁금을 협의회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세종맘카페 정연숙 운영자 및 김현옥 회원(나래초 운영위원장), 세종시학부모연합회 윤현희 회장과 신희정 사무국장,김혜정 감사(감성초 학부모 회장) 및 보람초 학부모회 김미화 총무 등과  새샘마을 3단지 입주민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고, 모금액 약 5천여 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협의회와 참석자들은 A군의 치료 상황에 대한 공유와 앞으로의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함께했다.

13일 오후 세종시학부모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약 5000만 원을 전달하기 앞서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김정옥 사무처장으로부터 A 학생에 대한 수술경과를 듣는 참석자들

협의회는 현재 A군은 3차례의 수술을 받고도 앞으로도 최소 3개월 이상 여러 차례 팔과 복부, 다리 등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A군 스스로 낫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아픔을 참고 병실 복도를 천천히 걷는 등 장협착 및 괴사를 막으려 노력하고 있고, 그만큼 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남은 수술비의 보험금외 비급여 부분과 생활지원, 학습지원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기부금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A군이 건강한 청소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오늘 전달식과 함께 부여받은 후원자들의 손발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자체적으로 지난달 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중학생을 방문하고 치료 상황과 건강상태를 확인, 그를 돕고자 7일부터 지역민과 함께 모금을 진행해 왔다.

현재에도 각지에서 성금이 아직도 답지되고 있다. 협의회는 A군 지원을 위한 자체 모금은 6월 30일까지 마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 A군을 후원하고자 하는 기부자가 있을 경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A군의 계좌를 안내하고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연계 할 예정이다.

세종시학부모연합회 윤현희 회장(사진 좌측)과 신희정 사무국장(사진 우측)이 정태춘 협의회장(사진 중앙)에게 학부모회원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학부모연합회 윤현희 회장은 세종시 초·중·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부모연합회는 여러단체 등에서 A군의 소식을 듣고 조치원중학교 측과 협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기부금을 모금하기로 결정, 학부모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또 모금을 전개하자 학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불과 며칠사이 2000여만 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며, 윤 회장은 학부모들의 열성적인 모금참여 활동에 놀랄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학부모들은 피해 학생이 빨리 쾌유해 정상적인 활동을 하길 간절히 바란다는 마음도 함께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세종맘 카페’정연숙 운영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크고 작은 나눔의 봉사를 수년째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는 중에 A군의 소식을 듣고, 세종시 지역의 많은 엄마·아빠들의 모금활동 요청 등이 이어져 카페에 모금활동 관련 공지 글을 올린 후 상상외로 많은 성원이 쇄도하며 3000만 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해 ‘세종맘의 자식 사랑’에 대한 저력을 확인했다면서 참여해 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연숙 운영자는 이들 시민들이 소중하게 담아준 마음의 성금을 공신력 있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탁을 하게 되었다면서 투명한 기부금 전달과 함께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맘 카페 운영정 정태춘 협의회장에게세종맘카페 회원들과 시민들이 준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또 함께 성금전달식에 함께 동참한 세종시 새샘마을3단지(리버시티) 입주다 대표회 이정환 회장도 세종맘 카페에 올라온 A군의 소식을 본 입대 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에 대한 모범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들이 합쳐져 주민공동체 카페를 통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다며 짧은 시간의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입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입을 모아 이런 행사가 한두번으로 끝나는 1회성이 아닌 A군의 어려운 형편 및 향후 수술을 더 받아야 되는 점을 고려 지속적으로 아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새샘마을3단지(리버시티) 입주다 대표회 이정환 회장(사진 중앙)과 임원진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 정태춘 회장은 '행복도시 세종시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따뜻한 엄마와 든든한 아버지의 의 마음”이 만드는 훈훈한 도시라고 말하면서 협의회 모든 사회복지사와 임직원들은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더 한층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하며 함께 해 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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