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세종시장 선거 출마여부 곧 표명

12일(월)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 출마여부 공식 발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이춘희 시장과 함께 경선을 치뤄 시장직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지방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하게됐다.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더불어 민주당 소속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12일(월)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2층, 정음실)에서 세종시장선거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준일 의장은 그간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는 시장선거 출마여부를 정리해 밝히겠다고 약속했었고, 그에 따라 최종입장을 12일 공식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고준일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하고 후반기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고준일 의장의 당내 경선은 세종시 선거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부인의 상가매입 경위 의혹과 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 미술작품 세종시 임대 수의계약 등에 세종시민단체와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달 29일 정부합동 공공기관 인사채용 비리에 세종시 공공기관 3곳에 대한 인사비리가 사실로 밝혀지며 시민들의 불신이 갈수록 심화되는 과정에 고준일 의장의 시장직 경선 도전이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상 시장 공천 경선시 고준일 의장은 청년 가산점을 받게되고, 총선 정국에서 당시 고 의장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이해찬 의원이 아닌 민주당의 후보를 돕는 소신으로 당의 원칙론을 지키는데 앞장 선 점 등이 중앙당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 의장의 시장직 당내 경선 선언은 시민들로부터도 호평 받고 있다.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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